예전회사에서발행하는KEPCOTODAY(격주간)잡지12월3일자에투고한내용입니다.
도전을키워드로생활하며
내가퇴직한해는1998년으로온나라가IMF위기로힘든때였다.정보처리처장을맡고있던나는회사의부담을줄여주고후배들에게자리를물려준다는생각으로명예퇴직을했다.그리고같이근무했던후배직원들이어려워하는것을보고나도극기에동침하는의미로마라톤도전계획을세웠다.
그때까지회사일로앞만보고달렸기에뜀박질을해본적이전혀없었다.2001년1월초,1km코스부터달리며거리를늘려나갔고그렇게매일뛰었다.그해3월초10km대회에나가서완주를했다.자신감을얻어5월하프코스,8월풀코스,10월조선일보춘천마라톤풀코스,11월울트라63Km코스를완주했다.
그리고전산직군의모임인한전전산인광장홈페이지에나의도전기를게시하면서그들에게어려운일이있더라도도전하는마음으로자신의난관을극복해자신이강고있는꿈을성취하라고격려했다.
그후부터지금까지마라톤을계속해육체적건강을유지하고매일연습으로달리는시간에는나름대로명상을하면서정신을살찌우고있다.그러는동안코이카요원으로해외자원봉사를2년간다녀오기도했고2009년4월에는보스턴마라톤에참가해서4시간11분35초의기록으로완주했다.
올해도이제얼마남지않았다.지나간한해를돌아보니지난4월에는픽시자전거로이라뱃길터미널에서시작해강을따라한강,남한강,충주댐그리고수안보이화령,문경,상주를거쳐낙동강을띠라부산까지국토종주를했다.
10월에는1942년생이라는나이로조선일보춘천마라톤에참가하기도했다.이왕춘천마라톤에나가는것,한전출신이라는자존심을지키자며열심히뛰어다니며훈련했다.그래서인지는몰라도행사당일인10월27일에힘들긴했지만나는쉬지않고전구간을달렸다.남들은나에게완주만하여도잘한것인데4시간12분21초의완주는축하할만하다며인사를건냈다.이모두가한전의저력이라생각한다.
최근한전의위상이매우침체돼너무나안타깝고가슴이아프다.이러한악조건을극복하기위해어느때보다남다른도전의결심과각오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그래서지면을통해서나마이렇게격려를보낸다.
한전파이팅~~~
양병택(퇴직직원)/서울시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