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흔들리지않고피는꽃은없습니다. 강문호

넷향기가족여러분그동안도평안하셨는지요?
갈보리교회강문호목사입니다.
넷향기가족들모두에게하나님의크신축복이항상따르기를기도합니다.
오늘은“흔들리지않고피는꽃은없습니다.”라는제목으로말씀드리겠습니다.
온상에서거목이자라지않습니다.
어항에서는고래가놀지않습니다.
개천에서용이살지않습니다.
개미허리에쌀자루를올려놓지않습니다.
흔들리지않고피는꽃은없습니다.

바이올린이나첼로,기타를만들때에가장좋은목재는1500미터이상높은곳에서자라난나무입니다.
모진비바람과찬서리,싸늘한눈속에서자란나무이기에소리가아름답습니다.
어느학교에불이나서교실이전소되었습니다.그런데타지않은기둥몇개가불에그을려시커멓게되어있었습니다.그리고타지않은채꼿꼿이서있었습니다.어떤기둥인지알아보았습니다.해변가에서거친폭풍우를이기며자란나무라는것이밝혀졌습니다.

프랑스의화가르누아르는매우가난한가정에서태어났습니다.
그는너무가난하여상급학교에진학하지못했습니다.
소년시절에도자기공장에취직하여돈을벌수밖에없는상황이었습니다.
그는매일도자기에그림을그려넣으며화가의꿈을불태웠습니다.
그러나단한번도가난을원망하지않았습니다.
그러던어느날,신경통으로손을움직일수없는상황이되었습니다.
그는손에붓을붙들어매고그림을그렸습니다.
이런모습을본관광객이물었습니다.
“그런손으로어떻게그림을그립니까?”
그러자르누아르는화를버럭내면서말했습니다.
“예술가가자신에게재능이있다고생각하면명작을만들수없습니다.
교만을버리고직공처럼일을할때위대한예술이탄생합니다.
그림은손으로그리는것이아닙니다.
눈과마음으로그리는것입니다.”
르누아르는결코좌절하지않았습니다.
불행을희망의발판으로삼아한단계씩도약했습니다.
유능한선장은파도를이용하여배를전진시킬줄압니다.

얼마전우리나라에화제가된이야기가있습니다.
농사꾼이고등학교교과서’진로와직업’에최초로실렸습니다.
충북음성군에서고추농사를25년간짓고있는이종민씨이야기입니다.
컴퓨터농사를짓는것도아니고기발한것도아닌평범한이야기인데교과서에실려학생들의귀감으로삼겠다는것입니다.
학력은중학교한학기공부한것이전부입니다.
집안이너무나가난하여부모님이학자금을내는시기마다걱정을하였습니다.
부모님의걱정을덜어드리려고일부러학교를중퇴하였습니다.
그리고농사일에나섰습니다.
그학력으로는취직이불가능하기때문이었습니다.
그는음성이이름난고추산지라는사실을알았습니다.
그래서고추로성공해보자고결심하였습니다.
우선그는도시로고추를팔아야돈을벌수있다는것을알았습니다.
그래서도시에살고있는사람들이어떤고추를좋아하는지를연구하였습니다.
우리한국사람의70%가매운고추보다달면서도덜매운고추를좋아한다는사실을알아냈습니다.
그는밤잠을자지않고연구를하였습니다.
‘물을얼마나주면그런고추가나올까?’
‘물을몇시에몇번주면달고맵지않은고추가생산될까?’
그는이렇게도해보고,저렇게도해보면서드디어그런고추생산에성공하였습니다.
피눈물나는노력의결과였습니다.
그리고고추빛깔은검붉은것이제일좋다는것도알아냈습니다.
어떻게하면그런고추가나올지를계속연구한것입니다.
건조법도개발하였습니다.
자갈을깔고비닐하우스를만들고그안에서고추를말리면낮에도밤에도태양열로고추를말릴수있음을알았습니다.
그는명품고추를드디어만들어낸것입니다.
그의고추를사겠다는사람이일년에4만명~5만명이되었습니다.
그는음성에고추전시장을만들어찾아오는사람을맞이하였습니다.
이제는고추를생산만하면아무리비싸도사겠다는사람이늘어났습니다.
미처생산을못할정도로날개돋힌듯이팔려나갔습니다.
생산량에비해요구량이엄청나게늘었습니다.
고추농사에성공하였습니다.
학력의장애물,자본의문제,배경이없어도어려움을모두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최선을다했습니다.승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흔들리지않고피는꽃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