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연대별 최강전 마라톤대회 입상
BY ON 5. 18, 2014
착각

퇴직후건강관리를한다며뛰기시작했다.뜀뛰기에소질이없어그때까지는회사생활을하면서전연뛴사실이없다.처음1키로부터거리를늘여가며뛰기시작하여10키로대회에나간후지금까지40여차례마라톤대회에참석했다.

두달전인테넷의마라톤대회일정을검색하다가5월18일한강뚝섬공원에서2014년사랑나눔하프연대별최강전마라톤대회라는것을보고호기심이생겨참가신청을했다.2009년보스톤대회를다녀온후마라톤을그만하고정리한다는마음으로손기정마라톤대회32키로부문에참가하여60대에1등을한일이있었다.지금은70대초반이기에잘하면우승은몰라도입상은할것같다는생각이들기도했다.

5월18일아침그곳마라톤대회장에갔다.많은사람들이이미와있었다.그들은나름대로자신이최고선수인듯폼을잡으며준비운동을하고있는사람도있었고,벌써부터뛰어다니며연습하는모습도보였다.나는집에서가지고간간단한먹거리와음료수로몸에에너지를보충하며준비했다.

날씨가무척이나맑고더워20도가된다고했다.주최측에서는8시반에준비운동을하고날씨가더우니조심하면서대회에임해달라고했다.9시에출발했다.한강변자건거도로를따라구리암사교쪽으로달렸다.잠실교,올림픽교,천호대교를지날때마다중간중간경사가심했다.

처음에는앞에서달렸으나젊은사람들한테밀려점점처지기시작했다.10키로지점에서숨을헐떡이며나를추월하려는분이있어잠시그분과동행하면서번호표를보니70대였다.그분은나를페이스메이커로생각하고따라왔다고했다.

가슴에번호표를달았기에뒤에서는알수없었다.반환점을돌고오는선수들의번호표는볼수있어나보다앞선연대별번호를의식하며갔으나보지못했다.이대로가면우승할지도모른다고생각하고열심히뛰어갔다.뒤를돌아보니동행하던분은거리가멀어졌다.뛰면서걸어가고있는젊은선수들에게는마라톤은쉬지말고달려야한다며분수도망각한채훈계를하면서같이달리자고하면서뛰어갔다.

20키로지점에서나를추월하는사람의인기척이있어보니2시간페이스메이커들이었다.이러다가는두시간을넘기겠다는생각에열심히달렸다.어느듯출발했던지점이보이기시작했다.이제사진이라도찍힐생각에모습을생각하고힘껏달리며찌그러진인상을미소로바꾸었다.

들어와보니완주기록은2시간31초였다.우승은착각이었다.이미두사람이먼저들어와있었다.결국연대별70대에3등이라했다.착각을하며달렸던시간은즐거웠고착각을안순간이렇게뛸수있어행복하다고생각을바꿨다.

2014년5월18일마라톤마치고

<아래글은그후그곳홈페지를검색해서그대회의입상자중70대그릅을이곳에옮겼습니다.>

안녕하십니까?전마협입니다

올레그룹과함께하는2014사랑나눔하프연대별최강전마라톤대회에참여해주셔서대단히감사드립니다

아래는이번대회의입상자명단입니다

입상을축하드리며이상이있으시면저희사무국(042-638-1080)으로연락하여주시기바랍니다

Half70대남자

순위

배번호

성명

기록

1위

8010

오하원

1:46:45

2위

8006

박상록

1:58:36

3위

8009

양병택

2:00:31

4위

8002

유명종

2:00:51

5위

8003

박순표

2:03:10

6위

8013

김진환

2:09:14

7위

8008

공준식

2:09:36

8위

8001

이영정

2:22:21

9위

8011

임경호

2:25:43

10위

8007

정길성

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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