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문화관의 봉사를 마감하면서
2004년말스리랑카해외자원봉사를끝내고국내에들어와서울시자원봉사실에등록하고이곳저곳을찾아다니면서봉사랍시고했다.

200510월청계천복원공사를마치고일반인에게개방하면서청계천문화관에서그것을홍보하기위해상시전시실을만들어놓고이곳청계천문화관을찾는방문객을위해자원봉사자를모집에응모하여9월소정의사전교육을마치고10월부터공식적으로자원봉사를시작했다.

외국인을위하여미리시나리오를어설프게내가만들어이곳에찾아오는단체손님이나외국인들의요청이있는경우그것을외워가며손짓발짓으로설명했다.그렇게200510월부터지금까지근무를했다.

지난달10월경에잠시개인사정으로이곳에잠시휴가를하겠다고했더니그래렇지않아도이곳에새로운계획에의해리모델링을위해10월부터상시전시실을6개월정도휴관할것이라고했다.그러니이곳에근무했던자원봉사자들은사실상일을마치게되어있다.

매주수요일봉사활동을하는나는오늘이마지막근무일이라서사무실에가서우리자원봉사자들의향후일정계획을물었더니9월말까지근무를하고10초문화행사를함께갖고일단해산할것이라했다.

10년동안있으면서외국인에게어설픈영어이긴하지만열심이설명하면감사하다며즐거워하는모습을볼때면나역시즐거웠고근무아닌날에도전화를해서설명을요청할때면백수인나도쓸때가있네하며보람도느꼈다.반면하루종일설명할대상이없을때면괜이미안한감도들었고개인사업을하면꼭망하기알맞다고생각고방문객수를위해노력을해야할것같은생각도들었다.

오늘이곳에서마지막봉사날이라는생각으로있는데외국인이들어왔다.잘왔다고인사를하면서어디서왔느냐고했더니인도에서온공무원이라했다.이곳을설명하는데홍보자료를요청하기에자료실에가서자료를갖다주며설명을했다.잠시후이곳관장을만나고싶다기에관장실에찾아가소개시켰더니청계천공사에대해궁금한것을물어보며열심히메모를했다.

두분사이에서중간중간모른것은건너뛰고어설프게통역을하였다.그래도다알았다는듯이고개를끄덕이며열심히메모하고묻는것을보고내나름대로는즐거웠다.

이제이런것들이내일이되면다시추억이되겠지!항상오늘이최후의날이라는생각으로살라는말이새삼스럽게실감나게느껴진다.

2014924

청계천문화관입구에게시된’잠시상설전시장의휴관안내문’

청계천문화관내부전시물

문화관안에서박으로본청계천두물다리

청계천문화관옥상에서본청계천관리부서인서울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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