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일주를 하면서 힘들고 즐거웠던 일들
자전거전국일주중힘들고,즐겁고,고마운일들

혼자서자전거로전국을일주하려니준비부터여러가지를챙겼다.자전거이상시처리할수있는예비투브,뻥크수리공구들,몸에이상이있을때감기약,우황청심환,외상발생시처리용밴드,우천시우비,여행중갈아입을옷,기록으로남길카메라,비디오촬영기,등을준비했기에짐을배낭에넣고일부는자전거짐받이에달았다.

처음출발할때가방이들어보면무척이나무겁다고생각했는데메고자전거로달리다보니그리무겝게는느껴지지않았다.그러나인제에도착하여진부령고개를넘어갈때어깨게중압감이느껴졌다.진부령정상에와서비디오촬영을하려고캠포더를찾았더니없다.다시내려가도찾을확률이낮고있다하더라도힘들게올라온것을다시반복한다생각하니포기했다.몇커트찍어보지도못하고비디오카메라만날린셈이다.매사주의하라는메시지로생각했다.

고성에숙소를정해놓고통일전망대출입관리소와명파리를갔을때는짐을숙소에맡겨놓고갔더니날라갈것같은느낌이었다.배낭과자전거에실었던것이짐이됨을처음으로체험했다.

동해안도로를따라내려올때해안선도로와자전거도로를타려고했다.동해안자전거도로는아직도건설중이고건설된다해도중간중간군초소시설이있어우회가불가피하기에힘이무척이나든다.삼척갈때까지힘들게갔다.삼척에서숙박시설로들어갔을때엉덩이에물집이생겨안장에앉기에거북했다.안장위에수건을둘둘말아대고타봐도별로도움이되지못했다.포기할것인가말것인가고민을했다.견뎌보자생각하고두터운거즈처럼생긴밴드를붙이고하루를견디었더니물집이없어졌다.

포항에도착해서다음날일기예보에태풍으로인해남해안에비바람이있을것이라했다.다음날일어나보니비바람으로꼼짝을할수가없었다.그래도시간이아까와운동화가젖을까스렙파을끌고시내로나와죽도시장과해변(운하?)을구경하는데발가락위가벋어저통증이있어신발가게로가서푹신한스립바를하나샀다.그것을신고다시구경을하고있엇는데빗물에다시상처가더커졌다.우비를입었어도빗물이몸속에들어가흠뻑젖어저온증현상이왔다.근처의싸우나탕을찾아그곳에들어가젖은옷을말리고목욕을하고다시모텔로들어와아침식사를하고호미곶,포항공대등을찾아다녔다.울산에서병원으로들어가외과치료를받고부산으로갔다.

섬진강휴게소에도착했을때그곳휴게소소장님이나에게먼길을어렵게여행하신다며떡을권하여맛있게먹었고가면서먹으라고삶은밤이많이싸주셨다.모른는분에게친절을받아보니세상의인심이이렇게좋은분들도있구나생각했다.가다가여수공항근처에있는손양원목사기념관가는길을물으려고길옆에있던,황금알마트란곳에가서물었더니그곳에서도어르신이뜻있는여행을하신다며가시면서드시라고귤,포도등을한보따리싸주었다.고마워가게사진을메모겸촬영했다.서울에돌아와그집에돌아와고맙다고전화를했더니오히려여행을잘마치어자기도즐겁다고했다.

해남읍에서3시경에점심을먹고목포로가는데길의경사가그리심하지않은데올라갈수가없었다.끌고갔다.아직도목포의이정표에는20키로이상이남아있었다.빨리숙박할곳을찾는수박에없었다.동산이란면지로들어갔다.그곳에서숙박할곳을찾아미소온천장이란곳을찾아가숙소를정하고짐을방으로옮기려는데갑자기어지러웠다.그곳모텔프론트에몸이이상하다고했더니그모텔인듯한젊은청년이자기일처럼친절하게자기차에실고보건소에찾아갔으나이미퇴근했고근처119사무실에도역시퇴근한후였다.다시모텔로돌아와비상약으로가지고갔전우황청심환을먹으니언제아파는가하는정도로제정신으로돌아왔다.고맙다고인사라도하여야하는데명함이라달라고했는데받지를못해인사도못했다.아침일찍나오면서간단히고맙다는메모를남기고오긴했지만부족해이글로서간접적으로라도고맙다고다시인사의말씀을전하고싶다.

목포에서나주로가는길이었다.날은저물어숙소를정해야겠는데이정표에는나주가30키로라고했다.할수없어예림식당으로찾아가근처의숙박시설을물으니없단다.할수없어고민하고있었는데식당의여사장님이그곳에서자고가라고배려해주었다.종업원을위한별실이라는데비어있다고했다.참으로배려심이많다고느겼다.다음날나오면서숙박비를안받으려는것을억지로안기며그래야내가부담이없다고했다.그곳을나올때안개가자옥했다.길에공사중인것을그냥그곳으로들어가달리다가그곳에서나올려고핸들을돌리니갑자기자전거가넘어지졌다.

길이움푹패여그곳을벗어나지못했고자전거가넘어지면서나의무릅이벗겨지고백미러는떨어졌다.다행이비상용으로준비한살균접착밴드를가지고그부위크기로잘라붙이고갔다.전날울산병원에서외과치료때비상용으로처방한것이었다.이것이없으면자전거를탈수가없었다.

충북보령에도착하였다.숙소는대개버스터미널쪽에많이있다.그래서터미널쪽으로가면서한식당에들어가강원도고성통일전망대에서부터자전거를타고왔는데인천을향해간다고하면서숙박할수있는곳을물었다.식당에서식사를하시던분이어르신이대단하시네요하면서여관을하는데그냥숙박하도로하겠다고하면서약도를알려주시었다.찾아가보니스카이모텔이란간판이보였다.그이야기를듣던식당주인도식사비를받지않았다.아침일찍나와서

인사도못해114에서전화번호를알아고맙다고인사를했다.

자전거로혼자서전국일주를하겠다고할때많은사람들이말리기도했지만일단떠나가보자하면서강행을했다.여행도중여러가지어려움이있긴했지만고비고비잘넘겼다.조금은어설픈신자이긴하지만견딜만큼시련을주신다는말과하나님이동행하신다는말을믿는다.

매스콤보도들을볼때면이세상이험한것처럼느껴질때도있지만사실은이세상은선하고건전한생각을하는사람들이많은참아름다운세상이란것이라생각한다.이글을읽는여러분도역시그렇다고확신하고싶다.

2014112일주일아침에

이곳을비디오로촬영했는데다음음장소에서찾으니행방불명.찾으러갈까하다가가도헛걸음할것같고다시고개를올라올것을생각하고포기

안장을수건으로싸면나을가수건으로동여매도고통은그대로…

비속에서하루를공쳤던포항에서

섬진강휴계소안의풍경

가다가먹으라면서파는것을공짜로푸짐하게싸주었던인심후한마케트

아침일찍혼자전망대에올라갔는데그것관리원이마침나와서사진을찍어주었다.

전망대에있을때갑자기소나기를만나난감했는데케이불카운영원인듯한젊은이가나왔다.그가아래로내려가면서같이태워주었다.

그곳주인인듯한젊은청년이자기차로병원에도데려갔고119사무실에도갔으나모두퇴근했지만그친절은추억으로남았다.

숙박할곳이없어고민하고있었는데이곳여사장이그식당의별실을이용할수있게해주었다.

왼쪽길이공사중이라서움푹패였다.이날유난이안개가끼었다.길의턱이앝은줄알고벗어나려했는데자전거가넘어지면서무릅과자전거백미러가떨어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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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일을어떻게그렇게하시느냐고격려해주시며잠자리를무료로배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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