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기
BY btyang ON 2. 24, 2015
어제탁구를친다며구청에서운영하는탁구장에갔다.그곳은구청에서일반인에게오픈하여탁구교실을운영해오고있다.작년초그곳에등록하고탁구를배우는데완전초보라서한번치면오비가나상대에게민페를주어안되겠다싶어개인레슨을받기로했다.그렇게일년을보냈다.그래도운동소질이없어매냥그타령이다.하지만열심히친다며다니고있다.9시에시작하여12시까지쉬지안고쳐댔다.점심을먹고2시부터자리를교회로옮겨4시까지쳐댔다.운동이아니라완전노동이다.
집에돌아와피곤하여9시뉴스를듣다가나도모르게꿈나라로갔다.잠이깨워보니12시반이다.조깅을하여야겠다고생각했다.3월15일동아일보주최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참가신청을했기에연습이필요했다.
심장박동계를차고맥박을보니분당60이라표시되고있었다.옷을갈아입고조깅하러나갔다.매번연습하던대로고산교밑에서간단히워밍업을하고한강쪽으로뛰어갔다.맥박을보니100을가르키고있었다.그전에조선일보춘천마라톤에서는맥박수가125였는데지금의100이란열심히하지못한다는것이다.아마세월의탓도있고날씨가추어땀이덜나서인가하는생각도있다.한시경이라한밤중에다니는사람들은정상적인사람이라기보다는비정상에가깝기에별로많지는않지만자전거타는사람,혼자배회하는사람등이따금눈에띈다.청계천생태교실옆에서고양이들이무슨회를하는지모여있다가나를이상한눈으로도망도안가고쳐다보고있다.낮에는눈에띄지않던고양이들이이렇게많다니~~
동호대교를지나한남대교를갔더니시간은출발후1시간6분이었다.허리에벨트를매고점멸등을달고뛰었더니이따금만나는자전거도피해간다.스스로안전을챙겨야한다고생각해앞뒤에한밤중에조깅할때는점멸등을차고달린다.속도가안나서달리려해보지만여의치가않다.모든것이때가있다는느끼게한다.처음출발했던고산자교밑에도착하니2시간2분36초였다.왕복17키로를이렇게달렸으니이속도라면마라톤제한시간인5시간은물건너갔다.아니시간이문제가아니라완주는할수있을까하는걱정도된다.
지속주연습이나하자며다시시청앞까지뛰어갔다오려고청계천산책로를달렸다.최근에는청계천산책로를안가봤더니그사이주변정리를깔끔하게해놓아아름답게보였다.청계광장에가서시청쪽을가기위해차도로들어섰다.차도에는많은모범택시가나와줄지어세워놓고대기하고있었다.시청앞광장에도착하여그곳시계를보니3시40분을가르키고있었다.다시되돌아청계광장을지나처음출발했던고산자교에다시도착하니평균맥박수분당105,총경과시간은3시간50분이지나고있었다.
2015년2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