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신자 의 헛소리
아침에일어나컴퓨터를켜고메일을확인하고오늘은무엇을하지생각하다가우선교회의새벽기도회에가보려고했다.이번주부터40일간교회에서사명을향한40일여정특별행사를하고있다.이를위한예배및기도회가매일아침5시20분부터시작한다고했다.

시간을보니3시반이되어가고있었다.일기예보를검색해보니현재-6도라고되어옷을두툼하게껴입고뛰어가다보면땀이흘러교회에가서갈아입을여분의옷을배낭에넣어청계천고산자교로갔다.그곳에서4시10분쯤잠실운동장옆에있는교회를향해뛰어갔다.

날이추워서인지사람이별로없었다.성수교를지나니마스크를했는데도강바람이정말차다.영동교쯤갔더니산책하는사람을봤다.영동교위에서강바람은한겨울이다시돌아온것같았다.시간도이미교회예배시간인5시30분이되어있었다.늦어도가보자하는마음으로계속달려갔다.

6시가못되어교회가있는정신여고강당에도착하니입구벽면에설치된화면에서는지금담임목사님이설교하는것이보였다.

옷을갈아입고예배실에갔더니빽빽하게차있는교인들이설교를열심히듣고있었다.그들속에석여간단히머릿속으로기도하고예배를마치고나오면서몸만왔다갔지영혼을위한양식은하나도없이돌아가는자신이부끄러움을느꼈다.

집으로돌아올때는지하철을타고오면서오늘조깅시간을보니1시간45분이조금넘게달렸다.달렸던2시간동안에잠간잠간이라도하나님을생각하고찬양하는마음을갖았다는것으로위안을삼고,또한달릴수있는건강이있다는자체를감사하다.그러니오늘도감사하고기쁘게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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