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신당동 가옥’ 17일부터 공개
박정희前대통령5·16모의‘신당동가옥’17일부터공개

박정희전대통령이1958년5월부터1961년8월까지가족과함께거주한서울중구신당동가옥이17일부터실내를하루4회-15명씩예약받아일반에개방된다.

이가옥은2008년10월10일등록문화재제412호로문화재청장이등록한박정희전대통령과가족들이살았던집이다.

신당동가옥은341m²넓이의땅에지하1층,지상1층의본채와,지상1층의별채로구별된다.본채는안방과아이들방,서재,거실로이뤄졌다.1958년5월육여사가이사와생활에편리하게수리한형태로유족과친척증언,당시사진,언론보도내용등을토대로복원됐다.박전대통령은1961년8월장충동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공관으로이주할때까지이곳에서살았는데부하들과5·16군사정변을모의했던곳으로잘알려져있다.두살터울인박근혜대통령과동생근령씨도이가옥에서장충초등학교를다녔다.

의장공관으로옮긴후에는장모이경령여사(1895∼1976)가혼자머물렀다.1979년박전대통령이서거하면서3년가량박대통령과근령,지만씨3남매가함께생활했다.

안방에는육여사의활동을담은영상과재봉틀,화장대,앉은뱅이책상등이전시됐다.아이들방에서는세자녀의사진과가족사진을디지털액자를통해보여준다.서재에는5·16군사정변당시박전대통령을떠올릴수있는전투복이걸려있고직접쓴‘국가와혁명과나’등의서적도있다.거실은1961년방한한미국육군차관스티븐아일스의부인등이방문했을때찍었던사진을참고해원래모습대로다시꾸몄다.부엌은현재영상전시실로바꿔박전대통령의정치·사회·문화상을담은영상을보여준다.

신당동가옥은건축사적으로도보존가치가높다.1930년대신당동에대단위로조성된‘문화주택’중유일하게남아있는집이다.문화주택은서양·일본·한국식이절충된양식으로실내에응접실과서재,식당,화장실을갖췄다.

하루에4회,한번에15명씩예약을받고해설사가직접인솔한다.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통해예약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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