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부모가모여함께보는예배
얼마전에교회갔을때목사님이설교하기전인구절벽을이야기했다.또한교회내에대학생부는물론이고중등부학생을위한예배교실을운영하는곳이몇안된다하며우리나라장래을위해서도반드시해결할어려운문제라했다.
5월은어린이날어버이날모두있어가정의달을상징하고있다.지난주에목사님은이번주에는평상시어린이와어른들을따로나누어예배보든것을함께하겠다고했다.어린이와어른들의관심대상이아주다른데설교를어떻게할것인가궁금했다.
오른교회에갔다.예배실에는할아버지할머니,또는엄마아빠손을잡고온어린이들이많이눈에띄였다.예배시간이되었다.찬송가부를시간에어린이합창단이무대에등장했다.성가대와어린이합창단이함께어울려찬송했다.박수가요란했다.목사님은내설교시간에도그런박수는없었다고박수를치시며기뻐하셨다.
설교시간에는반지제왕의영화장면을중간중간무대스크린에띠워가며설교했다.어린이들은정신을바짝차려가며듣는모습이진지해보였다.나도진지하게들었는데목사님은어린이들은열심이듣는데어른들은건성건성이라는콤멘트가있었다.
우리교회에서는설교시간에자주시청각장비를이용한다.교육심리학을전공하신목사님이라서그런지아니면미국에서그쪽문화에적응했던경험있는목사님이라서그런지청중들의기호상태,관심상황,분위기등을고려설교제목,이해를위한최신컴퓨터장비기술을잘활용한다.오늘예배의모습은여느때보다아름답고의미있어보였다.이런것들이우리나라인구절벽을해결하는데조금이라도도움이되기를기도했다.
인구절벽(DemographicCliff)이란출생자수가줄어들고고령자수가늘어나면서소비의정점을이루는45~49세가급격하게줄어들어소비가둔화되고경제가하강하는현상을말한다.
인구전문가들은한국에인구절벽이닥치는시점을앞으로5년뒤인2020년으로잡고있다.한국의소비흐름은지난2010년절정에달했으며10년동안최고수준에머물다가2020년갑자기절벽으로떨어지듯추락할것이라는전망이다.
인구구조를토대로투자전략을세우는데있어서세계최고전문가로꼽히는해리덴트도지난해발표한‘2013-2014세계경제의미래’에서2020년을한국의‘인구위기의해’가될것이라고적시했다.
통계청이최근발표한장래인구추계에따르면국내45~49세인구는2018년436만2679명으로정점에이른후꾸준히감소하게된다.이추세하면2014년5042만명이던인구수는오는2031년5215만명까지증가한후점차줄어들기시작해2060에는4396만명까지떨어질것으로보인다.
출산율은1984년부터1명대로전락한후현재1.2수준밑에머물고있다.데이비드콜먼영국옥스퍼드대교수도이미10년전한국을인구소멸1호국가로지명했다.국내전문가들도한국의베이비부머들이노년층으로본격적으로진입하는시기가2020년이라는점을들어이때부터는한국사회구성원구조가완전히변할것이라는데의견을같이하고있다.
우리에게예견되는어려운일들은우리가관심을가지고해결하여야겠다는생각을해본다.남들이해결해주는것은아니니까~~
2015년5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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