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며
오늘은고(故)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탄생100주년이되는날이다.정주영회장은1915년11월25일강운도통천군답전면아산리태어났다.

기업인정주영의삶은무(無)에서유(有)를창조한한국경제의기적과그대로겹친다.그는75년전일제식민지말기직원2명을데리고서울신설동에자동차수리공장을차리는것으로창업전선에뛰어들었다.그후경부고속도로건설(1970년)로대한민국산업화과정에서핵심적물류통로역할을수행한인프라를깔았고,조선업진출(1971년)로한국조선의세계1등신화를쓰기시작했다.또’포니’생산(1976년)으로글로벌시장에서종횡무진하고있는한국자동차산업을개척했다.그가가난과폐허의땅에뿌린씨앗은지금에이르러현대자동차그룹을비롯해현대그룹,현대중공업그룹,현대백화점등에서직접고용인력만21만명(2014년기준)에달하는핵심기업들로성장했다.

요즘의젊은이들은’헬조선(지옥같은한국)’과’흙수저(가진것없는집안출신)’신세를한탄하곤한다.하지만정주영이야말로’식민지헬조선에서태어난흙수저’의전형이었다.강원도통천빈농(貧農)의장남으로태어난그는청소년시절’손톱이닳도록’일해도달라지지않는사회를증오했다.그는세번의가출시도가실패한뒤16세되던해소판돈70원을훔쳐가출해막노동과쌀가게배달일을하며자신의꿈에도전했다.그의85년인생은"이봐,해봤어?"라는말버릇으로상징되는도전정신의실험대였다.그는사회모순을탓하고좌절하는대신내손으로세상을뜯어고치겠다는신념으로산업화를주도했다.

우리나라가이렇게경제적으로발전한것은정치적으로는박정희대통령의지도력과경제적으로는이병철회장과정주영회장을꼽을수있다.이분들이같은세대에태여난것은우리나라라의행운이라할수있다.지금같이경제적으로침체기에있는우리는이분들의공을생각하면서스스로마음의끈을꼭조여야한다는생각을해본다.

2015년11월25일.

현대시멘트준공식에서정주영내외분과박정희전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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