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와 다를지라도 ~~
가끔은 인터넷에 내 이름을 처본다. 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동명이인의 이야기도 나온다. 대통령을 찬양하는 글도 나오고 그렇지 않은글도 나온다. 봉사이야기, 기업이야기, 교수이야기, 경찰이야기 등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같은 이름이 한 댓사람되는 것 같다.
오늘은 스리랑카에서 해외봉사를 할 때의 추억이 떠올랐다. 추석날 집생각을 하면서 좋은 뉴스라도 있을까 컴퓨터를 열다가 이곳 조선닷컴의 경제부 송 대기자님의 노년을 위한 브로그에서 배경화면에 나의 이야기가 깔려있는것을 봤다. 그때기분은 마음이 찐~ 했다. 지금도 그화면이 어딘가 있겠지 하고 내이름을 검색해봤다. 찾지를 못하고 다른 분이 쓴 글이 있었다.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니 기분이 묘하다. 여기를 클릭하면 제가 오늘 봤던 곳이다.
이세상은 여러 사람이 사는 곳이니 나의 긍정적인 이야기가 도움이 될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본의 아니게 부정적인 말을 할 때에도 크기는 다르겠지만 고통을 받는 사람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내 생각만 옳은 것이 아니고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도 배려하며 살아야하는 세상이란 생각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추신: 위글에서 못찾았던 추억사진을 몇일후에 다시 찾아보니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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