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감소 작지만 큰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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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큐멘타리 TV 프로그램에서 본 일이 있다. 그때 물이 떨어지는 폭포앞에서 큰곰이 연어를 기다리고 있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줄을때가 되면 자기가 태여난 곳에으로 와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알을 낳으려 오는 연어들을 그곰이 앞발로 낙아치기도하고 그냥 입으로 물어잡기도한다. 그연어들같이 죽음을 각오하고 고향으로 오는 그것은 그들의 숙명이고 일생이도 하다.

 

우리인간에게도 향수는 있다. 젊어서는 자기의 꿈이나 성공을 위하여 고향을 떠나기도하고 아니면 더 잘 살기위해 고향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 젊어서 서울로 학교간다며 고향을 떠나 생활했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애착이 있어 모교에 책보니기 운동에 참여한일도 있고 회사퇴직후에 학교찾아가 작은 소장품이긴 하지만 고급망원경을 기증한 추억도 있다.

좌항국민교4회졸업사진

 

이런 저런 생각으로 초등학교 동창회 까페를 찾곤한다. 그곳에 가끔 글을 썼는데 그글밑에 댓글로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3월 5일 있는데 봤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있어 가겠다고 했다. 어제 그곳 좌항초등학교에 갔다. 학교운동장은 인조잔디로 축구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건물도 예전에 비할수없이 고급스럽고 화려했다.

 

동창회갔더니 알아보고 반겨주었다.  동창회 발전에 아무 역활도 못한 나에게 단지 그곳 대선배라는 이유만으로  내빈소개에  제일먼저  소개해주어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창회가 활성화 되는 것을 보니 내자신도 기분이 좋았다.    행사준비는 철저히 잘했다.  많은 동창회원들도 참석했다. 

참석했던 그곳 교장선생님은 학교를 소개하면서  4가지 교육목표를 가지고 운영하겠다고 했다.   도덕인 (남을 배려하는 어린이), 자주인 (나를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어린이), 창조인(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그리고  건강인(곧고 튼튼하며 용기있는 어린이)으로 바르게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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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에 있던 유인물이 있어 내용을 보려고 펴들었다.   학교현황이 있어 그곳을 펴들었다.  학급수 6 학생수 89명 교사수 11명 직원수 13명이었다.   우리가 다닐 1950년대는 한반에 60명정도로 300명의 학생이 있엇는데 지금은 90명도 안된다니 걱정이 닥아왔다. 그원인이 출산율이 감소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읽었던 책 ‘2017년 인구절벽이 온다’ 는 것이 상기되었다.

인구감소현상은 피할 수 없는 현상같이 생각도 된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는 절실한 문제이다. 해당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이것은 이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 때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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