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하고 싶은데 의사가 부정맥이라며 조깅을 조심하라고 했다. 거의매일 하던 조깅을 멈추니 체중이 늘기시작했다. 오늘아침 조깅복장으로 남산을 향했다.
약수동에서 내려서 걷기시작했다.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남산 산책로를 걷고 뛰고하면서 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걷기도하고 뛰기도하였다. 국립극장가기전에 유관순 동상과 독립선언서 등이 있었다.
안중근 공원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안중근 동상이 세워져 있었고 안중근의사의 말씀이 있었다.
그곳의 글들을 마음속을 새겨가며 천천이 읽어보았다. 요사이 처럼 안보가 불안할수록 그분들이 더존경스럽다. 우리정치인들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곳에서 남산 타워까지 가는길을 서울성곽길 보수중이라 임시길을 만들어놓긴 했지만 길이 불편했다. 남산 타워까지 갔다. 가는길옆에 열쇠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곳이 있다. 연인들이 잠을통처럼 사랑이 꼭 잠겨 떨이지지말라는 뜻이리라. 그들이 사랑이 변치말기를 잠시나마 생각해봤다.
그곳에서 서울숲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려고 했다. 남산둘레길이란 리본을 따라 야외식물원이라고하는곳으로 가다보니 하야트호텔이 나왔다. 그곳에서 가다보니 매봉산이 나왔다. 그곳에서 다시 옥수역까지 갔다. 그곳은 한강의 동호대교가 있는곳이라도 그전메 매일 조깅하던곳이다.
동호대교에서 응봉역을 거쳐 다시 응봉산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와 보니 시간이 11시가 되었다. 아침 6시반에 집을 나왔으니 오늘 4시간을 걸은 셈이 되었다. 그전같으면 이거리를 3시간이면 족하리라 생각했다. 모든것이 때가 있다는것을 새삼느꼈다. 오늘 이렇게 많이 걸린시간도 다음에 보면 빨리 왔다고 하는 날이 있겠다는 생각에 오늘도 최선을 다여야 겠다는 생각에ㅐ 감사하며 걸었다. 집에 도착하여 아침가 점심을 동시에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