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처한 환경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여러 가지 즐거움도 있고 어려움도 있다. 즐거움은 즐기면 되겠기에 문제가 되지를 않으나 어려움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기에 어려움을 플려는 노력과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리라.

 

젊었을 때는 어려움도 성공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라 생각하고 도전을 서숨치 않고 노력하기도 했으나 세월이 흘러 노년기에 있는 우리는 그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혜를 갖고 있기도하다.

 

오늘 아침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  ‘윤영일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방정식’ 을 읽다가 노인의 5가지 형벌과 즐거움- 오행오락(五刑五樂)글에 공감하고 올려놓는다. ​

 

영조때 승지였던 여선덕은 사람이 늙어지면 대개 5가지 형벌-五刑이 닥쳐온다고했다.

 

1) 보이는 것이 흐릿해지는 목형(目刑)

2) 단단한 것을 씹기 어려운 치형(齒刑)

3) 다리에 걸어갈 힘이 빠지는 각형(脚刑)

4) 들어도 정확하지 않은 이형(耳刑)

5) 여색을 보고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궁형(宮刑)

 

이에 대해 그당시 문인이자 관리였던 심노승은

오히려 5가지 즐거움-오락(五樂)이 있다며 반박하셨다고 한다 ​

 

1) 보이는 것이 또렷하지 않으니 눈을 감고 수양할 수 있고

2) 단단한 것을 씹을 수 없으니 연한 것을 먹어 위를 편안하게 하고

3) 다리에 걸어갈 힘이 부족하니 편안히 앉아 힘을 아낄 수 있고

4) 나쁜 소문을 듣지 않아 마음이 절로 흔들리지 않으며

5) 정욕을 거두어 늙어 색마(色魔)에 빠져 장수의 기틀을 흐트리지 않는다

 

어렵다고 한다고 누가 도와줄 것도 아니고 걱정한다고 될것이 아니라면

지금 처한 환경에서 즐겁고 보람되게 그리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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