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직전,마차푸챠레방향
검단산,예봉산,운길산,북한산,설악산공룡능선등등…
여러산을함께오르내리며많은이야기를나눈선배한분이있습니다.
산행땐늘손바닥만한스케치북을가지고다니지요.
이름모를들꽃이나기묘하게생긴나무라도만나면
가던길멈추고주섬주섬스케치북을펼쳐듭니다.
그리곤그들과마치밀어라도나누려는듯조심스레다가서지요.
세밀화법으로옮겨담고또기록하는섬세함이있는분이지요.
산에서내려와하산주에발동걸리면우린함께,
히말라야로,중국황산으로,일본북알프스로…산행을떠나곤했습니다.
며칠전,선배로부터이메일이수신되었습니다.
~몸이허둥대다보니생각은덩달아바쁘기만합니다.
히말라야다녀온사진을진작보내드리고싶었는데이제야소식전합니다
다음산행을같이하도록기대하면서~
라는안부글과함께많은사진이들어있었지요.
늘히말라야를안주삼으시더니기어이20일간히말라야트레킹을다녀온것입니다.
보내온귀한사진중에서몇컷골라올려봅니다.
뒤이어사진설명까지꼼꼼하게챙겨보내주신유선배님께깊이감사드립니다.
발길따라…히말라야트레킹개념도
포카라에있는페와호
카투만두에서ABC(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및MBC(마차푸챠레베이스캠프)로
갈때필수로거쳐가는거점도시이지요.트래킹뿐만아니라래프팅,행글라이딩등을즐길수있답니다.
또한호수의끝자락에는국왕의별장이있으며호숫가에는빨래하는아낙들과고기잡이배들,
관광보트들이어우러지며이곳에서나는물고기요리점들도있습니다.
이곳에서는말을탈수도있고저렴하게자전거를렌트해즐길수있으며이곳사람들은주로
가이드,포터..숙박..음식점등관광관련업에의존하고있습니다.
포카라외곽에있는골프장.
10홀이있으며,9홀도는데30달러입니다.
마치그랜드캐니언,우리나라에는한탄강의협곡이연상될정도로환상적인경치에넋을잃을정도로…
PoonHill마을
푼힐전망대에서의아침.
다울라기리,닐기리,안나푸르나군,마차푸챠레등등의히말라야연봉(連峰)을잘볼수있습니다.
쉬어가기편하게만들어놓은돌무더기탑,’조우따라’
ABC와MBC의밤하늘
마차푸챠레.
사진왼쪽두개의연봉이’안나푸르나사우스’이며,오른쪽의물고기꼬리처럼갈라진봉우리가
‘마차푸챠레'(입산금지되어있는네팔의성산으로아직까지아무도오르지못한산,
인도에는카일라스가성산이라지요)로써제가히말라야에간이유가되었답니다.
MBC의롯지
쉼터(조우따라).
‘조우따라’는돌무더기(2층내지는3층의사각형,원형,길다란형태등)로만든나그네들의쉼터로
짐을내리고쉬기편하게만들어졌으며무슨의미인지는몰라도좌우로각각
암수의나무가심어져있답니다.누가만들었다거나언제만들었는지는중요하지않고
단지이승에서의공력을쌓을뿐이라고하더군요.
가축의출입구.
히말라얀골프장정문도크기만클뿐가축의출입구와똑같았습니다.
룽다(룽=바람다=말)
타르초.
룽다(사진위)는말갈퀴와같이길며,타르초(사진아래)에는불경이적혀있는데
아마도바람을타고좋은말씀이세상으로퍼져가라는…
대낮인데도시도때도없이운무가가득내려앉기도합니다.
‘부챠’라는양이나소의집입니다.
네팔리(네팔인)언어로’아소카’라하며,인디(인도인)어로는’성기나’랍니다.
잎이아래로처져바람없는날의깃발과같이어쩌면’룽다’처럼보이기도했습니다.
부처의눈(깨달음의눈)
라얀골프장(뒤좌측이마차푸챠레)
안나푸르나사우스오른쪽’마차푸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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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년 3월 21일 at 1:55 오후
참좋은선배님이십니다.
더군다나그분께서는일일이야생화나특이한나무들을
깊이사랑하시는눈으로보실뿐만아니라(웬만하면작은야생화는꺽어서노트속에
넣을수도있을텐데…말입니다)어렵게일일히적으시고그려놓으시니…
더군다나사진의솜씨마저보통이아니십니다.
어쩌면저렇듯황홀하고아름답고자연의신비속으로이끌어가시는지요.
푸힐전망대에서의아침사진은또어떠하구요…
실제로그곳에서본다면무아지경이될듯합니다.
히말리야를안주삼으시더니훌쩍다녀오신20일간의트레킹이무척부럽습니다.
님의선배님덕분에저도아주좋은사진보고또히말리야에대해서조금이라도
안내를받을수있어서감사드립니다.
좋은밤되십시요^^
山 처럼.도연
2007년 3월 22일 at 12:50 오전
설산마차푸차레의위엄이돋보입니다.
네팔인들이신성시여기는마차푸차레…
네팔당국이입산허가를내리지않고있지요.
아마도세월이흐르면조만간인간의발자욱이저곳도그냥두지않을것같지요^^
희말라야트레킹언젠가는떠나보고싶은데…
가벼운새털처럼되는그날…아무런걸림없이떠나고싶네요.
와암(臥岩)
2007년 3월 30일 at 2:58 오전
티벳여행통해’히말라야트레킹’이라는것도꿈이아니겠구나!하는느낌받고돌아왔습니다.
물론고산증세를조금이라도줄이는이뇨제를먹긴했었지만해발4500m를걸을수있었으니깐요.
함께했던친구에게"늙기전에히말라야트레킹꼭합시다."라고제언했었지요.
그친구또한긍정적인답이있었답니다.
오지여행겸트레킹,또탐구,
얼마나멋지다는걸위사진으로다시실감했습니다.
참멋진선배님두셨군요.
언젠가떠날때그분에게많은도움을받아야할것같습니다.
추천올립니다.
박원
2007년 3월 30일 at 7:13 오전
좋은곳다녀오셨습니다.
티벳이라늘맘에만두고있는곳인데
앞으로들려주실얘기도기대됩니다.
늘즐겁게사시는게부럽기만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