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날아가다…주마간산 독일 나들이(1)

무릎을오므렸다폈다,주먹을쥐었다폈다~
손가락뼈마디를꺾어도보고깍지낀팔을뻗쳐몸을뒤틀어도보고…

이코노믹좌석에박혀옴짝달싹하기힘든몸뚱어리는
천근만근무겁게가라앉는다.

양떼구름아래로산야가아득하게펼쳐진다.
이동경로를보니민스크상공을날고있다.


10시간넘는비행은일종의고문이다.
극도의인내력이요구된다.

블록버스터영화,’트랜스포터’와’007퀀텀오브솔러스’를보고,
기내식두끼와맥주1캔,그리고레드와인두잔을비웠다.

창밖은인천을떠나올때처럼여전히환하다.
해를좇아서쪽으로날아왔기때문이다.

동체는고도를낮추며날개를치켜세운다.
아래로프랑크푸르트공항인근풍경이바짝다가선다.

프랑크푸르트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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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도시프랑크푸르트/쾰른/본/하이델베르크를다녀왔습니다.

담아온사진들틈틈이올려보겠습니다.

3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4월 28일 at 11:07 오전

    카스톱님.
    저도5,5에떠납니다.목적지는크로아티아인데대한항공으로
    프랑크푸르트까지가서그곳에서크로아티아항공으로환승합니다.
    미리보는프랑크푸르트공항모습이네요.

    저는밖에는못나가고안에서3시간정도대기시간이있어서
    나름대로공항을좀살펴볼까생각하고있어요.

    크로아티아가국제공항이없는나라라유럽큰도시로가서그나라
    국적기를타야만하거든요.

    6월말에돌아옵니다.
    그간건강하세요.   

  2. 와암(臥岩)

    2009년 6월 10일 at 3:58 오전

    모처럼의해외나들이셨군요.^^*^^*

    3등석의애처로운신세,
    벗어난다는게기적이겠죠?
    어쩔수없는서민들의애환이라고할수밖엔요.^^*

    3등석타고프랑크푸르트공항을왕래한지수차례,
    아직도두어번은더이공항을거처야만유럽여행을마칠수있을것같군요.

    이곳등산용품점에서옷가지를고르다가결국시간에쫓겨한가지를빼먹은게지금껏후회가된답니다.

    모처럼의해외나들이에추천올립니다.   

  3. 은하수

    2009년 6월 12일 at 10:29 오전

    로렐라이기행부터읽다가
    처음부터읽으려고이글을찾아왔습니다.
    늘멋진기행문을쓰시는분이라
    기대를갖고읽습니다.

    장기간의비행,참고문이지요?
    수면제한알이도움이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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