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시절엔’소백산’이약방감초처럼들어간敎歌를따라불렀던,
지금은각자의자리에서제각각의색깔과목소리를내며
밥줄을도모하고있는동향지인들과소백산비로봉에올랐습니다.
누군저질체력?으로초입서부터버벅대기도했고,
누군동네한바퀴로생각했는지청바지에흰운동화로…
그렇거나말거나모처럼의고향산행에모두들달떠희희낙락이었지요.
너른품으로모두를포근하게감싸안아주었습니다.
동향대선배이신향토사학자,고송지향선생의산행기를
‘小白山探勝期’로연재된내용중도입부입니다.
경상,충청,강원3도에걸쳐자리를잡고엄숙히진좌한일대산악으로서
그장엄한위용은마치이지방의평화와행복을영원히보장하고
수호하려는듯이사방을굽어보고잇다.
영원한행복을수호하여주는聖岳이며생활의원천인만큼
주민의이산에대한미듬은진실로크다.
삼백여리나되는큰수위에연접해잇는수만은전답-
즉,소백산은동으로榮洲,남으로醴泉,서로丹陽,동으로寧越의
모든평야가어느것이나다이소백산에서흘으는물로써
관개를하는것이니.
집을지을재목까지되어주며장엄수려한이산의정기를바더자라난
향기로운천연생의산채는수천의화전민의일종의자원이되어주는동시에
또한그들의구미를도두어주는등실로그들의생활의어느하나가
소백영산이주는천혜의은택이아님이업다
천혜의聖山인동시에장엄하고도수려한산악이기이한멧뿌리와
수없는게곡에는장엄과신비의극치라고도할만한조물주의예술적물품이
그대로비장되어가고천유년전의옛꿈을품은新羅시대의유서기픈사찰이
오륙처나잇어서알뜰히캐고뒤지어차즈면이끼안즌게왓장이며
지추돌인들얼마나우리에게친절히달고쓴옛숨은이야기하고
걸어온길을일러주리요만눈이어두운범무속한이애써알랴는이업스니
이어찌통탄치안흐랴-
……….
박원
2011년 4월 7일 at 2:42 오전
반갑습니다.
소백산만보면가슴이두근거립니다.
어쩜지금도눈을이고있을지모르지요.
그아래에는복사꽃이피고요.
와암(臥岩)
2011년 5월 20일 at 7:04 오전
‘카스톱’님의고향,
영주를감싼소백산.
서울에계신고향분들과모처럼옛산을오르셨군요.^^*
"이처럼小白은체력도복장도탓하지아니하고/
너른품으로모두를포근하게감싸안아주었습니다.//",
한분의낙오도없이무사히비로봉산행하셨다니퍽다행스럽습니다.
고송지향선생님의’소백산탐승기’全文다읽을수없어유감입니다.
기회가되면시리즈로올려주시는것도좋은자료가되리라생각하면서,
추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