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릴감, 북한산 의상능선에 서서

이른아침,북한산의상봉에서서의상능선을눈에담는다.
차가운산기운이폐부깊숙히스며들고…

의상봉
의상대사는절집짓는데도통하신분이다.
전국의내로라하는고찰들의창건기록을볼라치면
십중사오는그의흔적이있다.
축지법에능해심산유곡을바람처럼오가며절집신축을진두지휘했을까?
아니면누구나절집을지어’의상’의법호를따다올려놓은걸까?

아무튼전국에의상봉,의상대,의상능선,참으로많고도많다.

응달진골골마다여윈햇살이들어찬다.
간간이눈발도흩날리는스산한날씨다.

산눈밝은분들,산봉에서면"저긴무슨봉우리,무슨능선…"줄줄꿴다.
산눈어둔분들,산봉에서면"맨날봐야그게그거같아서리…도무지…"

김새지않게라면발불리느라,발시려운줄도모르고…
‘혹투명인간이컵라면을밟고서있는건아닌가몰라’

북한산을즐겨찾는산꾼들이가장선호한다는코스,’의상능선’
그만큼주변풍광이빼어나게아름답고
스릴넘치는암릉길이재미를더하기때문이다.

용출봉

용혈봉
2007년여름,4명산꾼의목숨을앗아간낙뢰사고가있었던곳,
숙연한마음으로다시애도를표하며…
의상능선길엔철계단과쇠밧줄이곳곳에설치되어있다.

증취봉

….그리고나월봉,나한봉,문수봉거쳐…

대남문에서..

대남문마당에펼쳐놓은,’케이블카안돼!’
글쎄,서명은했지만한편으론몸이불편하신분들의접근성을생각하면…

2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12월 28일 at 9:38 오후

    세상에컵라면위에신발을올려놓다니….
    돌같은것없었나요?아니저래놓고도맛있게잡수셨어요?
    ㅎㅎㅎㅎㅎㅎ
    이아침,실컷해주어서고맙습니다.   

  2. ariel

    2011년 12월 29일 at 2:34 오전

    케이블카안되고말고요.
    제가북한산기슭에사는데절대반대입니다.
    저는산에올라간적이없어요.그냥제가사는
    동네산책정도..ㅎ형제봉까지갔다오는코스가
    전부..그리고저도올라가보고싶지만엄두를
    못내요.
    그러나케이블카는안되네요.절대반대..
    저도서명하고싶은데저기올라가야만가능해서
    못하네요..ㅜ
    오늘구경참잘하고갑니다.그리고좀부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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