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일상으로
못말리겠다.
이렇게정신없이사는것언제끝이날지…
삼천포까지생겼으니
구경오는사람으로바쁘게생겼다.
어쩜그걸즐기는지도모르는데
그러면서도힘들어하는날보고
늙었으니작작좀하라야단들이다.
미국아들놈은삼천포집은깨끗이좀잘간수하란다.
자기가와서살집이라나?
사실미국있을때,낚시할수있는바닷가집은
그놈의염원이었다.
그래서수백장을그리고,또그리고
아비는아들을위한집을설계했는데
편하게아파트로정했으니금상첨화다.
소리울은아직도뒷동산이눈천지다.
뻬치카에불을때는데한5-6년살았다고
굴뚝에문제가생겼는모양.
연기가다른곳으로샌다고
아랫집아저씨가알려주었다.
우리는집안에서때니까연기가나는지,옆으로새는지모르는데
동네사람들굴뚝에연기난걸보고
우리가인제돌아왔나보다생각했을거다.
남편은장호원장날이라고이웃사람들점심이라도산다고차에태워간모양이다
한번씩그런서비스라도해야
동네사람들눈에나지않고어울릴수있다.
소리울에선삼천포이야기꺼내지도못한다.
자기들하고멀어진다생각하면섭섭해하기때문이다.
그냥아들집이나부산오빠집쯤다녀오나보다생각하게두려고한다.
늘집을노상비우고다니니그러나보다알고있다.
에어컨이내일택배로삼천포에온다는데
가서받아두고와야하는데
미국선15시간도운전하던사람이한국에만오면
고작3시간반거리인데운전하기싫어한다.
나에게운전대도맡기지않으면서…
그래버스를타고갈예정이다
삼천포는아직인터넷이연결되지않는다.
준공도안난아파트니까.
27일은하나모임도있고생일이라고아들네와점심도먹어야하나보다
1일은이란으로떠나야하니공부가바쁘다.
강의는하나도안들었으니자료나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