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으로가는길’이라는노르웨이의어원에서알수있듯
노르웨이는북위약58도에서72도에걸쳐길게펼쳐있습니다.
한국에서는더위가기승을부리는7월인데
노르웨이날씨는가을처럼서늘했고,바다냄새섞인신선한바람에섞여
비가간간이뿌리고있었습니다,피요르드의관문인올레순에서
우리의첫선택관광은깊고도깊은게이랑헤르,헬레실트피요르드를볼목적으로진행됩니다
올레순-노르웨이최대의피요르드관문
올레순은북해해안에인접해있는인구4만명의작은항구도시입니다.
세개의섬이만든어촌마을인올레순에도착,먼저배에서내리니
원주민들이동물의뼈에조각을하거나털실로목도리같은것을만들어
난장에내놓고파는모습이보입니다.
차를타고시내전체를조망할수있는악슐라산전망대로오릅니다.
바다위에세워진건물들이무척정겨워보입니다.
1904년대화재이후아르누보양식으로다시지어진이건물은
세계에서얼마남지않은문화유산이랍니다.
올레순은4대피요르드,송네,하르당게르,헬레실트피요르드와함께
노르웨이최대피오르로꼽히는게이랑헤르피요르드의관문.
빙하시대북유럽일대는거대한얼음덩어리였는데
세월이흐르면서해안의젖은땅이얼음무게를감당하지못하고무너져내려
파이고깎이면서협곡의해안이형성된곳.
그피요르드를보러갑니다.
보통크루즈여행을하면유적지나볼거리가많은
항구에배를대고근처의볼거리를찾아나섭니다.
여러가지선택의폭은넓지만사전지식이없이는
그냥하루를손해보았다는느낌을받을수도있습니다.
이번여행에서는7개의항구도시에머물며그주변을선택하여
볼것입니다.
올레순에서의하일라이트는이러한피요르드를보러협곡을지나는것입니다.
악슬라산전망대에서내려다보이는경치는따스한느낌을줍니다.
9시간걸리는첫번째선택관광은
센츄리호보다작은배로옮겨타고그렇게페리호를두번타고
노르웨이의4대피오르드중
가장아름답다는게이랑헤르와헬레실트피오르드를구경하러갔습니다.
7자매폭포에서큰소리를지르고싶을만큼,
아니울고싶을만큼시원스레쏟아내리는물줄기를보며
영혼의정화작용을이렇게도하는구나하고느꼈습니다.
점점짙은안개가자욱히깔리기도하고멀리보이는산꼭대기엔
하얗게만년설이뒤덮여있습니다.
빙하기의얼음덩어리였던곳을비집고들어간다는상상은
퍽신비스런느낌을자아내게합니다.
두번째,페리호를타기전작은마을에서소녀들이체리를팔고있었습니다.
P회장님이소녀에게싱싱한체리를사주셔서얼마나맛있게먹었는지..
베트남이나캄보디아나,그런나라에도가면
어린소녀들이물건을들고와서파는데
가여운느낌이드는데이노르웨이에서는
더팔려고덤으로집아주면서웃는모습이
가엽다거나측은한느낌이들지않고
참장사를잘한다.장사는저렇게해야해.
라는생각이들었는지요.
비가오다가말다가해서페리호에다가암스텔담에서
B씨에게얻은우산을버리고내렸습니다.
네덜란드국기문양이었는데…
천가닥만가닥풀가동을한폭포들이이제막결혼식에가려는신부가
하얀웨딩드레스자락을펼치고계단를내려서는듯아름다웠습니다.
페리호에서내려유니온호텔에서먹은점심,
줄을서서기다리는일이지루했지만
참환상적인추억의점심시간이었습니다.
노르웨이에는연어요리는정말특별하고유명합니다.
어디를가나연어요리가나옵니다.
이호텔의연어는특별히맛이있었습니다.
<이어지는이야기는해지지않는북극써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