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북극으로 가는 길/북극권 Arctic Circle

북극권ArcticCircle

북위66도33분의지점을이은선.또는그선이북의북극을중심으로하는지역.

이선상에서는하짓날에는하루종일해가지지않고,

동짓날에는하루종일해가뜨지않습니다.

배에서밤마다방으로배달되는신문에는

일출시간과일몰시간이적혀있었는데

이북극권으로오는날이라고일출,일몰시간이아예없습니다.

신비스런이우주의현상을보리리고이먼곳까지왔으니

당연히해가지지않은걸보아야지요.

북극가까운이지역을지날때는해가정말로지지않는걸체험할수있습니다.

밤열두시가지나사도지지않던해는수평선너머로떨어지는둣하다가

다시수평이동을하며하늘중간으로솟아올랐습니다.

이곳에오지않으면도저히이런현상을볼수없는곳.

아무도잠을자지않고갑판위에서서해만바라봅니다


그리고는많은것을생각하게됩니다.

삶과죽음에대하여,
어떻게살것인가에대하여,
앞으로살아갈일들에대하여…
그리고내가저질렀던모든잘못한일에대하여…

어찌하여늘지금현재있는그자리에서

감사할줄을모르다가

이다지도멀리떠와서,여행이라는이름을빌어

뒤늦게깨닫게되는것인지…

미운마음이들던이웃,친척들,버거웠던사람관계에서힘들었던순간들도

그사람들이모두나를규정해주는아름다운요소였던것을

이북극해에와서야비로소깨닫고

사랑이라는고귀한씨앗을새로받아모십니다.

그래서이곳을지나는것이의미있는일이라고

이크루즈를타면이ArcticCircle지나는통과증도줍니다.

사실육로로노르웨이를여행한다면이곳까지오는일은쉽지않습니다.
관광회사의북유럽패키지상품에는기껏오슬로나베르겐정도로그치고말게됩니다.

패스카툰채석장



산을따라나오는길에점판암이온언덕에좍깔려있었습니다.
이곳의박물관은아마도세계에서제일작은박물관인모양입니다.
이곳에나오는각종암석이전시되어있었습니다.

그곳기념품판매장에는얇게한판씩책장처럼떨어지는바위조각에
시계도만들고그림도그려서가지각색작품을만들고있었습니다.
자세히보며시를쓸얇은돌조각몇개를줍느라고시간을지체했습니다.

히스키계곡의개썰매장

히스키계곡근처숲속에서사미족들이개썰매장을운영하고있었습니다.
지금은여름이라눈은하나도없고썰매를끄는개들만구경하며

사미족들의삶의흔적을구경했습니다.
북극근처라고말하기에너무무색한아름다운꽃들이만발한곳,

네잎클로버가무지무지많이있었습니다.
노르웨이고유의냄새가물씬풍기는이곳은

겨울이면개썰매를타고다녀야한답니다.

그들이지은둥근지붕의움막같은나무집,

어둑한집안에는짐승털이깔려있고자연의나뭇가지로옷걸이도,

문의손잡이도만들어놓고집입구에는

손님들을위해차를마련해놓고있었습니다.
모기가너무많이온몸에달라붙었습니다.

<이어지는여정은유네스코문화유산인알타암각화입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