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까지치면서사진을찍어왔는데용량초과라하여사진을올릴수가없어죄송합니다.
컴맹이라원인을알아야하겠는데답답합니다.
우선올라가는사진몇장만…..
<땅끝표지판>
절벽아래로북해바다가출렁이고있었습니다.
이곳은유럽의대지가북해로사라지는마게뢰이섬,최북단에있습니다.
노르드곶(Nordkapp)에서는배에서내려현지관광을합니다.
알래스카보다훨씬북쪽이고
북극만년설이시작되는곳에서1300여킬로미터떨어져있는
노스케이프에서
작은축제의시간을가지고싶은곳이었습니다.
거대한지구본근처엔사진을찍는사람들로붐빕니다.
철조망안쪽으로갖가지풀꽃이피고,바람이드세게불고,날씨는맑고…
땅끝에서보내는엽서에붙은스탬프가의미있다고
무슨말을쓰면사랑을더진하게전달할수있을까?
보고싶은마음이더욱간절했습니다.
더는나아갈수없는
지구의땅끝마을
고요를삼킵니다
북극사연담은엽서
<소리울묵상시조>
남편은또사진때문에사고를쳤습니다.
11시45분까지버스로집결하라고가이드가영어로말했습니다.
사진찍을게많으면시간때문에미리긴장이됩니다.
그래서10시45분인데11시45분인줄알고
내릴때안내원은시간에맞춰못오는사람은
버스가바뀌는바람에다른몇사람도짐을잃어버려
여행단의회장을맡은P회장이안절부절못했고,
불안해죽겠는데중국여자한명이자리를차지하겠다고
심사가뒤틀린김에험악한얼굴로뚱뚱부어노려보며
사람마음은다마찬가지인모양입니다.
여권에돈에다들어있었는데도말입니다.
여행지에서마다겪는이런류의사고때문에정말사람이할짓이못됩니다.
그러나늘심각하게생각하지않는의식구조를가진남편을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