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북극 가는 길/북극바다 새구경, 그리고 트롬소
BY cheonhabubu ON 1. 13, 2008
허닝스버그3새구경
이날은킹크랩잡이를떠날거라고들떠있었지만
인기가있는이선택관광은진작모객이다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킹크랩잡이대신새구경을하기로했습니다.
오전,땅끝의노르드캡으로갔을땐날씨가너무맑았는데
비가부슬부슬뿌렸습니다.
수많은새떼들이섬위에날아다니고
헤엄치고,빠지고,물장구를치고,먹이를잡아먹고….
눈이온듯하얗게바위위에붙어있는
새들은자연이주는환경에적응하여잘살아갑니다.
저축하지않아도,있는그대로새들은욕심없이살아갑니다.
먹이를찾아이동을할뿐,쌓아두고더먹겠다고고민을하지않습니다.
어떤새들도먹이를감추어두거나두었다먹는일은없다고합니다.
입에물어다새끼를갖다주는일외에는…
새의생태를생각하면서가만히새들을바라봅니다.
북극까까운바다에와서이렇게수많은새들을보는게흔한일은아니지요.
감동에또감동을해야겠지만남편을기다리느라긴장된시간을보낸후유증으로
바다위에일어나는모든현상이자꾸시들해져가고있었습니다.
바다는춥고을씨년스러웠지만남편은비속에서새를찍느라고정신이없었습니다.
다른분두팀들은크리스마스마을로구경을가셨습니다.
거기도퍽아름다웠을겁니다.
같은시각에이루어지는선택관광은그야말로선택을잘해야합니다.
그러나이방인의눈에무언들인상적이지않을수가있겠습니까?
이것아니면저것이라는생각으로어느곳이더좋은지비교는할수없을것입니다.
트롬소(Tromso)1
북위70도에위치한이곳은북극권에서제일큰도시.
시내중심에는탐험가아문센의동상이있습니다.
극지방을탐험했던,그리고많은사람의목숨을잃어가면서까지
이런오지탐험을했던사람들때문에
하루만에소식을다알수있는지구촌이그나마
더욱넓은지역까지사람들이왕래하며
더넓게개척하여살게된것이아닌가생각합니다.
길이1220m산네순다리는트롬소시와크발리에섬을연결.
그휘어진다리가정말아름답습니다.
1978년6월18일에연폴라박물관을보지못해아쉬웠습니다.
무슨큰고고학자라고가는데마다박물관을보지않으면
그곳을가지않았던것처럼섭섭합니다.
역사는,아무리승자의기록이라하더라도
그나름대로가치가있고살아가는지혜를준다고생각합니다.
트롬소(Tromso)2
솜마뢰이마을에서
산네순다리를건너고그림엽서같은아름답고작은어부의섬으로갔습니다.
물가에새들이예쁜알을풀숲에낳아두고구경하러사람들이가면
혹시알을다치게할까봐사람들의머리를무섭게쪼아대고있었습니다.
그곳리카호텔에서간단한점심을먹었습니다.
와플커피계란등등을준다고했지만먹고싶지않아
풀꽃들을꺾으며놀았습니다.
그곳에아무치장도안한작고검은색깔의차한대에
주렁주렁깡통이달려있었습니다.
차가달릴때요란한소리를내며달렸겠지만,
뒷창문에하트모양의그림이그려진것으로만
그차가신혼여행을온차로보일뿐이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처음본신혼부부는호텔방에들어가버렸는지보이지않았습니다.
아름다운솜마뢰이마을
오색빛풀꽃피어
푸른들판싱그럽고
훠얼훨물새날아
호수더욱즐거웁고
고요한어촌마을은
손님와서신나네요
<소리울묵상시조>
<이어지는글은’오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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