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그리고그탐험전쟁이야기
남극의4계절은우리나라와는정반대랍니다.
즉,우리가뜨거운여름을경험할때남극은가장매서운추위가몰아치는겨울이고,
우리나라에눈이내릴때남극은가장기온이높답니다.(지금은영하5도쯤)
남극대륙의여름에는밤이없이낮이계속된다고합니다.
북극에서도7월이라백야를보았는데
아마도남극에서도또백야현상을보게될것같습니다
남극은얼음으로뒤덮힌거대한땅으로서크기로는5위를차지하는대륙이라는데.
얼음이없는상태에서의남극대륙의면적은700만제곱킬로미터정도이지만
두꺼운얼음층까지남극대륙의면적에포함시킨다면그(평균)면적이1,400만제곱킬로미터.
이면적은미국,유럽의면적보다크며아프리카면적의절반에해당하는것이라합니다.
남극의얼음은전세계얼음의90퍼센트를차지하며,세계담수량의70%를차지하는양입니다.
100m깊이의얼음이만들어지려면1,000년의세월이흘러야한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남극얼음의두께가2천미터가넘는다하고,
학자들은10만년에걸쳐남극의얼음들이만들어졌다고합니다.
이얼음이지구의온난화로녹기시작하여큰문제가있다고들우려하고있습니다.
피어리,아문센,스콧.
이들은극지방을탐험한세기의인물들입니다.
남극대륙을발견하기위해영국의제임스쿡선장은1773년남위72도까지내려갔으나
결국찾지못했습니다.1820년에러시아의벨링스하우젠이이남극대륙을발견합니다.
그러나남극점에먼저도착한기록으로는
세계지리학총회에서공식적으로인정하는
1911년12월14일도착한아문센일행의남극탐험입니다.
이보다한발늦은한달뒤,1912년1월에영국의스콧일행도남극에도착하였지만,
탐사후돌아오는길에모두가조난당하는비극을맞습니다.
20세기초의영국."왕실지리학회(RoyalGeographicalSociety)"에서는
해군장교로버트팔콘스콧으로하여금남극정복을하게했습니다.
노르웨이의로알드아문센은당시에이미극지방연구원으로이름이나있었습니다.
그가스콧보다2개월뒤에출발했을때,
세계는그가북극으로향하고있는것이라생각했습니다.
아문센은탐사선박인프람(Fram)호로그탐사계획을준비하고있을때,
"미국인피어리가북극점에도달했다!"라는소식에접합니다.
조금의망설임도없이아문센은그의지원자들에게알리지도않고
비밀리에자신의계획을변경했습니다.
그린랜드의썰매끌이용개56마리도준비했습니다.
아무도방해할이없는바다한가운데에이르러서야그는그의동료들에게
새로운목적지,"남극으로!"갈계획을말했습니다.
40명의사람들을위한거처,19마리의말들을위한마굿간,그리고36마리의개.
말썰매와모토썰매를이끌고스콧이탄테라노바(TerraNova)호가
5개월의항해끝에오스트랄리아에도착했을때,
아문센도남극으로가고있다는소식에접합니다.
1912년남극점을탐험하는경로가아문센보다길었던스콧일행은
마지막고행길에서노르웨이의깃발과이정표를보았습니다.
정말적인실패를인정하며..그날이1월16일.
불과99일만에3000Km극점으로가는여정을마친아문센은무사히프람호에올랐습니다.
그날이후스콧과그동료들에겐더이상경주가아니었습니다.
생존을위한투쟁이되어버린것입니다.
최후의식량을나누면서스콧은홀린듯이뒷세대를위한글을한장한장채워나갔습니다.
그는그가실패했음을알고는적어도그실패가부끄럽지않도록기록을남겼습니다.
우리가고등학교교과서에서읽은스콧의남극탐험이야기.
불후의탐험기가되었습니다.
8개월이지난후구조대원들이세구의시체가들어있는천막을찾아냈습니다.
그들은모든편지와일기들을모으고죽은이들을
남극대륙끝없는평원위의얼음언덕에장사지냈습니다.
<남극대륙을가고있는여객선>
남극을간다니까,설마남극이아니고남아메리카의어디쯤가느냐고
이웃중한분이물으셨습니다.
저희는후띠루튼이라는남,북극을가는인터내셔널이라는노르웨이소속크루즈회사에서
지난오월에건조된쇄빙선프람MSFRAM(아문센이남극을최초로탐험했던배랑같은이름)호를타고,
남극해협드리이크패시지를건너갑니다.
승객은318명이타고승무원이70명인크루즈배로서는크지않은배입니다.
그회사에서한국지점을열어이번에아마도10명정도의일행이가는모양입니다.
저희는아들집에오기전북극을함께갔었던한부부님과예약을하고왔기때문에
다른동반자들은아직알지못합니다.
메일로온일정표에의하면이번여행에서는
남극에있는3개의섬(디셉션아일랜드,쿠버빌섬,하프문섬)을상륙하여보고
르메르해협,엘레브스만,테롤만등을보는데,
남미칠레의땅끝마을우슈아이아에서
배를타고8일간항해일정중,꼬박4일은남극대륙을보게된답니다.
아,한국지사에서제북극여행기-노르드캡을읽어보셨는지
아침에전화가왔습니다.
남극부근에서그림엽서를부칠수있으니까
주소를가져가라구요.
참나무님의주소는혹시나해서제가받아두었습니다.
제일열심히조블에소식을알려주는친구라…
<2007년11월23일남극에서죄초된익스플로러호-승객100명선원50명리베리아소속>
이런남극에서마라톤대회가열렸답니다.
12명이참석했다는이대회에우리나라유지성씨가참석했는데
(2007년11월10-12월1일)유지성씨일행은익스플로러호여객선의좌초사건으로
일정의차질이왔다합니다.모두구조는되었다네요.
중국고비사막,이집트사하라사막,칠레아타카마사막마라톤대회를완주해야만
이남극마라톤대회에참가할자격이주어진다한다네요.
세상엔참희안한일도다있습니다요
<남극마라톤대회유지성씨와일행들>
어느분이저희가미국에서17만킬로를달리면서
미국에있는국립공원을거의전부를돌았다니까
설마요,1만7천킬로겠지요.
그러더니제비밀창고의기행문을보시고는그때야
믿으시더라고요.
정말남극으로갑니다.
기도좀열심히해주시라는부탁드리려고
여기에예습으로공부한내용을좀올려봅니다.
사진은야후에서우선빌렸습니다.
나중에교체하려구요.
안녕히계십시요.
잘다녀오겠습니다.
북극여행기는다녀와서계속올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