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마다 영원한 임 하나로….
사방은시멘트벽
공자왈,맹자왈,글읽는소리.
15세기가살아있다
맹꽁이서당윤선생도,연구원김원장도,
교수도,한의사도,역사학도도,문학도도,
철학자도,스님도,낮은자도,높은자도
한림원에오면학생이된다
詩3백은思無邪라,
공자님은생각에사악함이없는
아름다운시정신을심어줬는데
공자님같은노주스승
칠언율시인월(人月)운月下憶人을가르치다
추억처럼떠오르는옛님을생각하며
얼굴에홍조띤채목이메인다
月有去年今夜月
지난해함께보던그달이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