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서 제일 긴 겨울의 감기 몸살 후
참으로긴시간이지난것같습니다.
아마도저처럼긴겨울을체험하고다닌사람은없는것같군요.
북극에서,남극으로,시베리아로…
저는늘단위시간을한일생으로보는경향이있습니다.
여행을많이하는저는한번여행을할때마다
한일생을살다온느낌을받곤합니다.
그곳에서전혀다른풍광,전혀다른사람들과의교류,
전혀다른삶의모습을함께살다오면
며칠동안의여행이정말길게느껴지곤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이번엔극지만,그것도약이주일의간격을두고
남극,그리고시베리아의영하30도를견디고왔더니
감기가깊게잡복해있었던것같습니다.
미리독감예방주사도맞고갔건만,
오드리님과도다녀와서잘다녔는데
시베리아재모임을한다고밤샘이틀을했더니
젊었을떄와는다른현상이오는군요.
그냥인터넷도안되는소리울의방바닥에등을붙인채
한닷새를꼼짝도못하고죽어지냈었나봅니다.
병원에싣고가겠다는걸
제발날좀내버려두라고소리질렀대나봅니다.
겨우3월5일날정기검진도연기하여받은날
병원에서바로부산오빠지호스님의선방으로왔습니다.
이틀침맞고약먹고겨우몸을추스르고살만합니다.
이제거뜬하게움직여야할겁니다.
너무나부대는이성질을뜯어고치기전에는
이모양이꼴일텐데반성해야겠습니다.
잘못을뉘우치며….
지금,상황문학의어른님에게전화로야단을단단히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