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 가는 길/선상 쇼 14

2008.1.23밤11시의선상쇼

일반유람선에서는화려한메머드쇼가
서너번펼쳐지는일정입니다.
그러나교수들의프로젝트로운영되는이남극학술크루즈엔
웨이터와웨이터레스들의장기자랑으로쇼를대신합니다.

그런데하필이면그동안날씨때문에랜딩을할수가없다가
예정에도없던두차례의랜딩을마치고왔으니
당연히밤행사가늦을수빆에요.


그래도쇼는진지하게벌어졌습니다.
가장예쁜의상을입고장기자랑을하는그들은
대부분필리핀사람들입니다.

7층파노라마데크에서눈덩이들이둥둥떠서지나가는모습을보며

예쁘고하늘하늘한불라우스를입은필리핀아가씨들
하얀셔쓰를입은필리핀청년들이펼치는무대는소박하고
진지합니다.


대나무춤,병돌리기묘기노래자랑등….
대나무춤은관객들도시도해보건만잘되지않나봅니다.
7층이라좀흔들리기도하여멀미가난다고일행들은
대부분방으로들어가고우리는끝까지남아
그시간을즐기며구경을했습니다

2008.1.24양키하버대신옥타비스키

남극여행의마지막육지를밟는날입니다.
아침8시부터양키하버로가기로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너무나심한파도,바람때문에4천마리의남극펭귄이산다는

1Km의모래곶이있고.
계단식으로모여서있다는펭귄의서식지,
미국의고래집이유물이나아있다는양키하버를못본게
유감입니다.

그대신폴랜드기지가있고우체국도있다는

옥타비스키해변에내리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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