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에의 궁핍

접니다님과그일당들이삼천포로오셨었다.

당연히함께시간을나누어야했다.

지리산으로,함양의상림으로,봄놀이를간다고나선사람들이다.

20년이상을한결같이한달에한번걸르지도않고만나는엠이부부모임이다.

게다가영적지도를하시는분까지한패이니,끈끈한정은이루말할수가없다.

쑥떡을미리맞추고,화개장터에서사온밤을삶고

그들의점심식사를식당을예약해서미리준비해놓고,

삼천포이니싱싱한회도미리떠놓고,

그리고따라나서려하니갑자기머리가터질듯이아프다.

도저히눈을뜰수가없을만큼…

새로운증세가생겼다.

어딘가나서려면처리를다하지못하는집안일이걸린다.

어차피다못하는일인데도마음이바쁘기만하다.

게다가다음주면또먼길을나서야만하는데…

그리고가슴이답답하고머리가아파왔다.

준비한음식들을싸주면서못가겠다고했다.

그리고누워조금쉬었더니한결나았다.

단지하루쉬고상황문학회김재황님의출판회가있어서울로왔다.

역마살.

그건병이다.

도저히약도없는병이다.

쓰기성경을한2주전부터가톨릭굿뉴스에서시작했는데도저히진도가안나간다.

자판두드리는걸어쩌면이렇게못해왔는지…

단한줄도그냥틀리지않고써지지가않는다.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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