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울 뒤란에 있는 십자가의 길
아무도보아주지도않는데소리울뒤란,뒷산으로오르는

다리로만든참나무기둥두개에표고버섯이

소복이올라왔다.

마음먹고십자가의길을사진도찍지못했는데

진달래도지천으로피어있다.

사진이라도찍어두자고아침에뒤란으로나가15처를걸었다.

빨갛게핀산삼꽃을보고,

십자가의길을힘들여조각했다고

하느님께서상을주신게라고좋아했던기억이새롭다.

마냥집을비워두어아무도기도하지않는십자가의길이

너무쓸쓸하여어디공소나성당에보낼까하는데

손이부러트면서망치를두드렸던생각을하니

아쉬움이남는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