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채 날려 보내고….

6년씩이나갖고있던네이버홈페이지가

하루아침에없어져버렸다.

8월까지백업을시켜준다고

갑자기그런안내만뜨고홈이없어져버렸다.

집한채가하루아침에흔적도없이…..

언제부터인가대문사진이바꾸어지지않는다고

서울대학도서관에계시는내컴퓨터선생님이

"이거아마곧없어지겠는걸요."

그랬었다.

예사로들었지.

미국공원종횡무진40여곳을17만킬로미터뛴것이며

70개국여행의기행기록등

그동안내글들이올라가있는비밀창고처럼쓰던곳이다

익숙했기때문에일단거기다글부터올리고

그리고블로그에갖다놓기도했는데

이베리아의빛,기행문을따오려고들어가보니그모양이되었다.

무얼,어떤프로그램을깔아야한다고,

그말알아들을수도없는데…

사진은깡그리다날아가버린것같고.

메일로백업된글들을보니전부도아니고일부이다.

가을에시조집하나내어보려고했는데

모아둔시조도어디로날아가버렸는지…

기계라니…

언제이블로그도날아가버릴지모른다.

이세상에연연해할것은아무것도없다.

아까운분들은미리조처를해두시기를…

이세상에영원한것은없는법이고

기계란더더욱믿을수가없는법.

간혹비밀스럽게그방을드나들던

내좋은벗들에게는정말미안하다.

대자,엠이식구들,이집을가르쳐주긴하겠지만

헌집이었어도익숙한집이들어오기쉬웠을텐데…

복잡한마음처럼이또한심란스런일이지만어쩌겠는가?

문제의핵심은그냥여여하게,

다시말하자면멍청하게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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