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가톨릭인터넷사이트’굿뉴스’회원입니다.
그곳에서는신앙인으로서알아야할지식이나
새로운정보를얻을수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들고어려운일이있을때,
기도를하면할수록더더욱그어려운생각에빠져드는현상에서
벗어나는방법으로
인터넷성경쓰기를시작한지약두달됩니다.
물론필사를하는방법도해보았습니다.
매번끝까지하지는못했지만,
대림절이나사순절기간동안
열심히쓰고노트를성당에제출하기도했지요.
크루즈여행을갔을때,노트와붓을가지고가서
열심히붓으로필사를해보기도했습니다.
그런데인터넷으로성경쓰기를해보기는이번이처음입니다.
보기로씌어진성경구절대로타자를찍으면되는건데,
잡념이얼마나많으냐에따라
오타의정도가결정되었습니다.
어떤사람이수레에복숭아를잔뜩담아가지고
성안으로들어가려는데
"성문이얼마나남았소?"
하고물으니
"천천히가면갈수있고,빨리가면못가오"
했답니다.
해는어둑어둑해가는데천천히가면갈수있다니요?
그렇게생각한사람은성문이닫기기전에들어갈거라고
달리듯이수레를끌다가돌부리에넘어져
수레의복숭아마저다쏟아버렸다네요.
천천히한자한자찍으면틀린데없이잘넘어가는데
마음만급해서빨리찍으면
한구절에도몇자가틀려애꿎은시간이너무많이흘러갑니다.
단한자,띄어쓰기하나,점하나도틀리면
다음구절로이동이안되기때문에
처음엔여간신경이쓰이는게아니었지요.
좀불편한점은저처럼이동이심한사람은
노트북을가지고다니면서인터넷에연결해야
쓸수있고,인터넷을이용하지못할때는못쓰는
불편함이있긴합니다.’그럴때는
쓰는사람의순위를일껀이만명중7천등쯤올려놓았는데
다시9천등으로홱밀려나기마련이지만
그래도천천히쓰면서
"그래,맞아,그렇지"
를중얼거리면서반성에반성을거듭하는시간이되었습니다.
모두들한번시도해보시지않으시렵니까?
타자속도가무지빨라지는연습도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