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습니다

드디어삼천포에도착했습니다.
지금밤한시가넘었군요.

이렇게첫인사를드립니다.

히말라야는굉장했어요.

차차이야기해드리지요.

소리울에는풀이웃자랐어요.
사람을불러잔디를깎고,풀을깎는중에

저는어린뽕잎을더따고
여린쑥잎을뜯어씻어두고,고춧잎을땄어요

홍콩으로보낼쑥인절미를만들려고…

그리고정든이곳을정리할생각에슬퍼지더군요,

한달만있다가홍콩으로이사가는아들식구들도만났어요.

아들은먼저홍콩에가있었는데마침일주일출장을와있더군요.

인도에서산예림이신발과목걸이,며느리캐시미어숄을

선물하는데

"할머니,이런거하나도안사주셔도좋으니

예림이랑좀더오래많이있어주셔요.

여행너무많이가시지말구요."

행복하여콧나루가찡했습니다.

6월25일은작은아들아이낳은데가봐야합니다.

"예쁘니?"

어렵사리스리나가르에서전화를빌려물으니

"네,괜찮아요."

무사하다는말만으로감사했습니다.

이름은린가미무라천이라는군요.

일본어배우랴한국말배우랴영어배우랴.

그아이좀머리아플것같습니다.

큰아들은홍콩에집도구해놓고아이들이방학하면

이사를간다는군요.

주변의모든일이어쩌면복잡하기도

그러면서정리가되어가기도하는것같습니다

하나모임은노력해도매번빠지게되는군요.

접니다님은미국가계신다는데

우리가가는날이면한국으로돌아오시는날이라는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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