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리차르에서 본 것/자이안 왈라파크, 황금사원
BY cheonhabubu ON 6. 19, 2008
자이안왈라파크입구
황금사원
자이안왈라파크의우물
그곳은시궁창냄새가나는시장통길을걸어서갔다
기미년3월
우리의독립운동은파고다에서열렸고
기미년4월인도의암리차르에서는
영국군이인도인을향하여무차별총격을가했다.
내나라를찾겠다는평화의비둘기들은
총에맞지않으려고우물에뛰어들었다.
키를넘는물속에빠져죽을운명….
살려고빠진우물이그들을죽게만들었다
힘의논리가가해지던그곳
붉은벽에는
그때의총탄흔적이아직도생생한데
회랑에앉아그날을생각하는
인도인의얼굴이평화롭기만한건
아이러니한일이다
우물은기념의흔적으로철조망에씌워진채
암울한역사의흔적으로앉고
광장엔흙빛의탑도서있는데
독립된나라의국민인도인은
지배자의나라영국말로영국글로
먹고산다.
우리말과우리글로사는게자랑스러운날
<소리울묵상시>
붉은벽에박힌총탄흔적
깊이를알수없는우물
슬픈목숨을앗아간,관광지가된우물
기념탑주위를서성이는관광객
신발도벗고지키는경찰인지?쉬는시크교도인지?
황금사원
신발을벗고발을씻고가야한다기다림
하오의황금사원,반영이어리고
불멸의연못암리타사라스.
황금의사원이서있었다
1577년시크교의제4대교주람다스가
시크교신앙의중심지로서성천(聖泉)주변에건설한사원
암리차르란시의명칭도여기서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