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밍햄에서의 인사
잘도착앴습니다.
며느리와까꼬도아기도너무예쁘고건강하군요.
아들은아비가되었다고책임감에목이눌려더짧아졌다네요.ㅎㅎㅎ
마음아픈일그깟것아무것도아니라고
늘마음속으로새기고또새기지요.
그리고새롭게닥아오는마음아픈일도또
목구멍으로꿀꺽넘기면그만입니다.
어차피사람이사는데는여러가지문제가일어나지요.
수해가나고,생각않던불도나고,
나쁜병도들고,형제에게유고가생기기도하고…
아틀란타에서버밍햅까지1시간20분바꿔타는시간이었어요.
처음입국장에서가방검색,세관신고까지끝내야하므로시간이없다고했는데
미국사람들사람잡고빈둥거리는통에…
양심이너무밝은남편덕에신고않해도좋을걸세관에신고해야한다고했다가
느릿느릿불이나서죽을번해도자기하고싶은일다하고,
결국걱정말라더니8시20분비행기를놓치고10시50분비행기는12시가다되도록
버밍햄으로떠날생각도않는데아무도미동도않고기다리는거예요.
인도에서이렇게느리다니못살지그랬는데더하지뭐예요.
식당일끝내고기다리는아들과집으로돌아왔어요.
사돈-와까꼬친정엄마그동안수고했다고
북인도산실크스카프랑,와까꼬캐시미어스카프랑
아이용품들과아들좋아하는개불,쑥인절미…
너무늦게돌아와서도잘먹는걸보니좋습니다.
새벽에와까꼬엄마는일본으로돌아간답니다.
아예작별인사하고들어왔습니다.
와까꼬가자기차로배웅하겠지요.
우선이렇게인사드립니다.
성경쓰기숙제가밀려좀하고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