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베드로님 축하

미국에오고처음주일을맞았습니다.

성당은지붕을말끔히단장해놓고

신자들을기다리고있었습니다.

오늘은베드로와바오로의축일이며,금년과내년은

바오로의해로정해졌다합니다.

바리세이파중의바리세이파였던바오로가

예수님을중거하는사도로되기까지의과정은정말눈물겹습니다.

우리삶에서도거부하고부정했던일이

정말진실임이밝혀지는예가더러있지않습니까?

그리고그런후의믿음은더더욱확고해지기마련입니다.

신부님은베드로와바오로의성경속의사건들을한가지씩들추어가며

준비하신강론을신자들에게들려주십니다.

진진하게준비하여강론하시는신부님의강론은

늘본론을벗어나지않아참마음에와닿습니다.

어두웠던마음이조금씩밝아왔습니다.

사실예수님의십자가를생각하면이세상에무엇이어렵겠습니까?

오랫만에만난버밍햄신자들과식사당번들이준비한맛있는점심을먹었습니다.

사실주변머리가좀없는저는늘손님으로,쭈볏거려지거나

밥을먹을때도,어색하고조금부끄럽지만…

아무에게나잘다가가서벌써북인도갔던이야기를풀어놓는남편과는반대로…

아마도오늘주일은하나모임6월모임이있는날이었을겁니다.

접니다님의미국다녀오신안부도못여쭙고전화로녹음만해두었는데…

엠이가족들,대자님들중,바오로와베드로님께축하를드립니다.

늘주님의은총이님들과함께하시기를빕니다.

그리고오늘어느님의방에서읽은버나드쇼의어록중한구절

"나그럴줄알았지,우물쭈물하다가한세월이다가버릴줄을…."

사랑하는님들,우물쭈물하다가한세월다가버리는인생,

새롭게다짐하며남은인생을꾸려보시기를…….

저의인터넷성경쓰기는약2만명중6500등쯤에서

더나아가지도못하고계속되고있긴합니다.

그일만이요즈음의저의미약한영성생활입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