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첫 나들이

사진기를갖고갈걸그랬습니다.

오늘처음으로다운타운을갔었거든요.

가게에야채를가져오는도매상에다

엄마가좋아하는자몽을박스로주문했다나봐요.

기왕나가는길에함께나가자해서따라나갔지요.

간김에중국가게에서아빠가좋아한다는

게도샀어요.살아있어서간장게장좀담궈주고

나머지는삶아먹고저녁에된장찌개를하려구요.

온지일주일도채안되었습니다만

어쨋거나그때비하면집에서만조신하고있었습니다.

아기때문이기도하거니와

기름값이정말장난이아니군요.

미국남북종횡으로17만킬로를달릴때는

기름값이고작1,50비싸야2.00정도였는데

지금은3.96이라네요.

갑절도더비싸진기름값을보고기름값살때

여행다니기잘했다했어요.

그때계산한것보니까,기름값,숙박비,식비가

각각30프로씩,나머지가기타잡비였는데

차가없어지기망정이지우리차가남아있었다면

큰갈등이올번했습니다.

오늘은참기쁜날입니다.

함께엠이봉사를하던오랜벗을

조선일보를통해서만날수있었어요.

서로많이좋아하던또래의벗이었는데

그동안뜸한사이에비엔나에사신다네요.

저녁엔전화도해보고서로소식도나누고해야겠어요.

시차도안물어보았는데인터넷으로알아보고해야지요뭘.

간단하게라도매일인사한다는것이잘안되어서미안합니다.

그래도늘임들을생각하며살고있어요,

그러니행복하셔요.

참저는성경쓰기가이제6200등이라는군요.

2-300등따라잡았는데또언제뚝떨어질지는잘모르겠습니다.

그래도불러내는이없고,만나자는이없을때,

부지런히많이써두려구요.

안녕히…

또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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