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미사를빼먹었습니다.

시차도시차려니와낮에는에미가젖을먹인다지만

3시간마다일어나젖을찾는아이를,

도와주려고왔으니까불침번은자진해서서준다고했거든요.

그래도지난주일은정신을차려서제시간에잘갔어요.

그런데아침6시에아들이운동가는시간에꺠워보내고

리나젖을먹이고들어가누웠는데12시까지내처자버린거예요.

아들은요즘힘드니까성당도안갔다는데

지난주가니까

"레오는요즈음성당에도잘안나오네요"

사람들이흉보는것같아부끄러웠는데

우리마저잠들어버렸으니이를어째요?

대송을바치고성경을쓰고그리고여러벗님들,엠이가족들,

대자녀부부들,모두를생각합니다.

2

아틀란타에서아들친구부부가리나보러와서

아들과며느리가카레를만든다고

부엌이요란했어요.

마침한국서가져온쑥인절미와새로담근간장게장과

어제와까꼬가생김치먹고싶어해서담근

양배추물김치,매운김치가있어서손님대접잘했어요.

3

마음아픈친한이웃의소식이와있군요.

하느님은견딜만큼의시련만주신다는말씀을믿고

그분들을위한기도를하렵니다.

잘견딜수있게,희망을버리지않게,

삶의길에는누구나가짊어지고갈십자가가있지만,

무겁게느껴지는순간에도잘라내는결단보다는

묵묵히한걸음한걸음내딛는용기를주시기를…

모두가어려워하는시기이니좀낫다고생각하시면서…

모두들호황을누리는시기에나만힘들면더못참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