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유네스코 유산 샬리마르 정원에서

파키스탄의국기

깃대쪽으로하양의수직띠가있고나머지의짙은초록바탕중앙에는하양달과별이있습니다.달과별은이슬람교의성스러운상징이고,하양은평화를,짙은초록은번영을,초승달은발전을,별은빛과지식을나타냅니다.아메루딘키드와이가디자인하였고1947년8월14일독립당시제정하였습니다.

라호르(Lahore)

인더스강의다섯지류중의하나인라비강(Ravi)의동안에위치하고있는경이의도시라호르는펀잡주의주도로파키스탄의경제중심으로서파키스탄의카리스마를상징합니다.

인구8백50만의생기가넘치는이도시의매력은아름다운건축물과사람들이넘치는시장입니다.

비록수세기를지났지만무굴제국(1500AD~1800AD)의전통건물들이이도시에그대로살아있습니다.무굴식의건축물들은아마도가장매력넘치는것중의하나일것입니다.

일찍이‘정원의도시‘’파키스탄의보석‘이라불리어온이도시의역사는BC4000년경으로거슬러올라갑니다.

라마야나의영웅인라마찬드라의아들로(Loh)가세웠기때문에‘로하와르’라는이름에서비롯되었고이도시를지배한최초의왕은라리티디트야였는데,AD850년경에도시가형성되어1021년마흐무드가즈나비에의해정복당하여그들의수도가되었지만사실상라호르의최전성기는인도의마지막통일왕조인무굴제국의초기수도로군림하던시기였습니다.

1566년무굴제국의악바르황제는이도시를정복한후요새자리에샤히킬라(왕의요새)를건설했습니다.

그리고자한기르,샤자한에이어지는전성기의건축물들-21채의기념비적인성벽과궁전,정원들은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지정되기에이릅니다.

수많은회교사원들과시장,전통악기로연주되는음악등다양한삶의형태를여기에서체험할수있습니다.라호르박물관은이나라에서는가장크고,간다라의3대박물관중하나입니다.

이도시의25km외곽은인도,캬슈미르지역과접경한지역입니다.이러한이유로이곳은인도에서파키스탄으로,파키스탄에서인도로가는교통의요지이기도합니다.

제2일7월25일라호르관광

7,8,9작전

무지하게덥습니다.아침부터푹푹찌는날씨,

많이걸어서성채와모스크를보게됩니다.

오전에두곳을보고샬리마르정원과델리게이트와

다른모스크하나는오후에봅니다.

시슈마할

시대를초월한아름다운거울의궁전.내벽에작은채색거울을촘촘히박고투각한대리석으로창문에망을만들어외부에서는실내를볼수없고내부에서는여인들이밖을내다볼수있도록설계된집.

한창보수공사중입니다.그래서안으로는들어가볼수없었습니다.

이런장인들이문화재를유지보수하고있습니다.철저한도제제도에의한장인들…

제자한명이옆에서열심히배우고있었습니다.

그집을나오는데초상화를그리고있는남자화가한사람을만납니다.

천경자의그림을닮았습니다.

나울라카파빌리온(NaulakhaPavilion)

방갈의대나무로된오두막집을본딴곡선형의지붕이특징인집

왕이공무를보던곳으로이건물을짓는데90만루피가들었다합니다.

타지마할에서보던상감된보석들이화려함의극치를보여줍니다.

마노,옥,금과터키석등다양한색채와예쁜꽃문양은아기자기하게새겨져있는데

이아름다운문양의가는선에박힌보석을뽑아가서어디다쓰려고했는지

훼손된벽면이너무안타깝습니다.

창문에서서보니라호르구시가지의모습이자욱히펼쳐집니다.

모두들황제처럼왕의자리인듯한창가에앉아시원한바람을맞으며

사진을찍었습니다.

디와니카스1636-37샤자한

왕의개인접견실인이건물은무굴장인들의탁월한기술인피에트라두라(Pietradura-대리석에홈을파고그속에보석을박는기법)기법으로만들어졌습니다.

라호르성을다보고나오는데사람들이보이지않습니다.

배작가와허여사,그리고몇몇일행은그냥바드샤히모스크쪽으로찾아나섰습니다.

성안의그늘에서사람들이앉아쉬고있습니다.물어물어찾아나섰습니다.

남편은얼마나사진찍을게많은지아예보이지도않습니다.

영역이뻔한데라아무도그를찾지도않았습니다.

시간되면나타나겠지….

바드샤히모스크

아름다운이슬람건축물로이름난라호르의무굴문화를가장잘나타내고있습니다.

1674년아우랑제브황제가축조한것으로,이슬라마바드에파이살모스크가서기전까지는

파키스탄최대의모스크였습니다.

건물내부에1만명,안뜰에9만명을수용할수있다합니다.

구조와장식은페르시아양식인데,붉은사암과흰대리석돔이좌우대칭으로아름답게조화를이루고있습니다.

신발을돈을주고맡기고뜨거운대리석돌을밟으며걸어들어갔습니다.

뜰안은뜨거운태양에도고즈넉합니다.

모스크안에앉아이슬람의문화에대해정수일선생님의강의를듣습니다.

설교단과이맘에대해서,이맘은전지전능한자가아니고그냥종교예식을진행자라합니다.

계단으로된설교단위에서이맘은종교예절을도울뿐이랍니다.

파키스탄사람들이윈사람들이모여앉아진지하게공부를하는가하고함께열심히들어줍니다.

점심은먹을만했습니다.

더운것만빼고는거부감나는음식은아니었습니다.특히아무잡내가없는빵,넌은어디나나올테지요.따뜻한넌은먹을만합니다.

샬리마르정원

1641년에짓기시작하여다음해에완성한무굴제국의황제샤자한이지은정원입니다.

직사각형의형태로되어있는데남북으로658m,동서로는258m가량이고,주변에는높은벽돌담을쌓았습니다.

1981년인근의라호르성과함께유네스코에서지정한세계문화유산에등록되어관리되고있습니다.

살리마르정원은북쪽에서남쪽으로한번에4-5m씩낮아지는계단구조의테라스로이루어져있습니다.3층으로된테라스는우르두어로다음과같은이름을가지고있답니다.

가장높은테라스:’기쁨의증여자’라는뜻을지닌FarahBaksh

중간의테라스:’덕의증여자’라는뜻을지닌FaizBaksh

가장낮은테라스:’삶의증여자’라는뜻을지닌HayatBaksh

410개의분수

살리마르정원은410개의분수를가지고있는데,이들분수에서뿜어내는물때문에정원주변은바깥보다훨씬시원합니다.이들분수들이어떠한원리로작동하는지는오늘날과학자들도제대로알지못할정도로무굴제국과학자들의기술은뛰어납니다.

가장높은층의테라스에는105개의분수가,중간의테라스에는152개의분수가,그리고가장낮은테라스에는153개의분수가있습니다.

단지분수의물이뿜어져나오지않아북인도에서보다시원한느낌이덜했습니다.

파키스탄의경제가아무래도인도보다는못한것같습니다.

이런관광지에서조차시원하게분수를뿜어대게할수없으니말입니다.

그대신짙은그늘이있는정원에앉아옛날사람들처럼그곳에서서로의첫인사를나누고자기소개를했습니다.

우리는현실을벗어나서일탈을즐기는사람이라고말했고,새로운만남으로자라나고있는중이라고했습니다.여행이아니면언제이렇게귀하고소중한인연을만날것인가?

그리고시장통을걸어서델리게이트를보았습니다.

그곳건물도샤자한의것이었습니다.

17세기의건물이이토록아름답게전해지는그들의건축문화에놀라움을금치못하게습니다.

또이슬람지도자의영묘가있는모스크하나를더보았습니다.

그영묘가있는모스크도시장통을걸어서가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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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잎을둘둘엮어놓고팔고있는것이신기했습니다.

시장사람들은서로자기들을찍어달라고포즈를취합니다.

라호르의저녁은화려했습니다.

라호르성과모스크들의첨텁이밤풍경을얼마나아름답게꾸미는지.

레스토랑옥상에서펼쳐지는바비큐파티의음식보다경치에취했었습니다.

망고가제철이라후식으로많이많이나왔습니다.

이번여행은망고나실컷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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