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아나톨리아 최고 평야 하란
아나톨리아최고평야하란땅으로

아타트룩댐의물이철철흐르네

5천년전고대도시달의신전은

폐허로만남아있어무상하구나

최고의대학이랑원뿔형흙지붕

옛사람들지혜보며놀라웠었네

하란은이스탄불에서남동쪽으로1,320㎞,우르파에서남쪽으로44㎞떨어져있다.

시리아와경계를이루는국경마을로,지금은사람들이얼마살지않는조그마한지역에불과하지만,

지구에서가장오랜주거역사를자랑하는지역이다.

원래이름은아람나하라임(Aramnaharaim)으로,

동쪽의티그리스강(江)과서쪽의유프라테스강사이에있는아람인(人)의땅이라는뜻이다.

하란은뒤에붙여진이름으로’길·통로·대상(商)’을뜻하며,

현지에서는알틴바삭(Altinbasak:황금빛이삭)으로부른다.

이곳은아타트룩댐의물이흐르는풍요로운평야지대이기도하다.

BC2000년이전부터사람들이살기시작해고도의문명을자랑했던유서깊은고대도시이며,

구약성서》에등장하는아브라함과그의가족들이정착한곳으로유명하다.

이지역에서발견된비문(文)에는BC2000년경부터사람들이살았다는기록과

당시에이미상업도시로번성했다는기록이남아있다.

그뒤BC1100년무렵’달의신’을숭배하는아시리아인(人)들이이지역을지배하면서

유대교인들에의해’우상숭배의도시’로불리다가이후로마제국의식민지가되었다.

그러다1259년몽골의침입당시거의모든건물과유적들이파괴되어

폐허가된이래오늘날까지폐허상태로남아있다.

주민들은대부분농사를짓는데,무더운기후로인해신발을신지않으며,

여성들은천연물감을들인화려한색상의옷을즐겨입는다.

곳곳에흩어져있는유대교와그리스도교,로마제국,이슬람교의유적등번성했던

고대의유적과진흙으로구운벽돌을사용해만든흙집,

대상들의숙소등다양한볼거리가있어세계적인관광지로도이름이나있다.

특히흙벽돌을사용해4~5m높이의원뿔꼴로쌓아올린흙집지붕은

이지역에서만볼수있는건물양식으로,

지붕끝에구멍을만들어빛이직선으로들어오게했는데,

이는천장에넓은공간을둠으로써무더운태양열을감소시키기위한것이다.

정말로온몸이다익을듯한더위였다.

이곳전통가옥에앉자마자사람들은목이말랐다.

그들은쉬원하고닭이알을두번씩이나낳는다하지만

덥긴마친가지이다.게다가대낮에도칙칙한어둠속이다.

이보씨에게시원한음료수하나씩을돌리라고했다.

아침에미리그비용을이보씨에게전달한터였다.

"돈을버는건기술이고돈을쓰는건예술이다"

나는그말의신봉자다.

덥고목마른터에너무고맙다고치하를받는다.

"천하부부지갑에축복을…""고맙수다"

이렇게나누는재미로산다.

로마시대의대학터이다.세계최고로오래된대학이었다고한다.

이곳에서하란의집안에서는하루에닭이알을두개씩낳으며하란땅에는

어떤식물들이잘크며,그런것을연구했던농업대학이아니었을까추정한단다.

그들의화려한전통의상을빌려입고..

언제이런걸입어보랴싶어서..

욥의우물있는돔속에앉아서

오래참는삶을살자기원했었네

성서에나오는욥은하느님께서

그가가진모든것을걷어가고결국문둥병까지걸리게하지만

하느님을원망하지않고감사하는삶을산

신앙인의대표적인인물이다.

산느우르파,하란사이에있는

그가움막에살며이곳우물을먹고기도하며인내했던유적지이다.

실제로이곳물이효험이있어서

병원이서있었다는데지금은모스크가서있었다.

SABIR은’참았다’라는그곳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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