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을 못 쓴 변명

사진은빼빼로날에,감동으로다가온여주부엉골의새벽풍광입니다.

이곳어딘가에천주교신학교가있었답니다.

마음만많이바쁩니다.
1월에미국으로떠나기전에할일을마무리해놓고가야한다는생각.
그래서이웃님들이전해주시는사랑의댓글에답을못올린지가꽤되었습니다.
그렇다고제가님들을사랑하지않는것은천만아닙니다.

주신댓글만읽다보니미안한것도무디어져버려그냥넘기겠더라고요.

애써사랑의답글을주신분에게는죄송하기짝이없군요.

성지순례기를마무리하고지도랑함께꾸며놓아야하고

그동안다녔던것이자랑이아니라

정리하여나눠보는것을의무로삼고있으니

그또한다니면서낙서처럼끄적인것은

적어도컴퓨터에는옮겨놓아야합니다.

용량만크게찍는남편의사진은컴퓨터공간을차게만들어서

사진도못올리게만들곤합니다.

깜빡깜빡자주꺼지는컴에서작업을하는일도쉽진않아서

올해안에뭐가될지도잘모르겠는데

벌써부터성지순례자료집이나오기를기다리는사람은

빨리만들어달라고채근들을합니다.

사랑은주는것일때더욱성숙될수있고

한차원높은경지의사랑이된다는데

주는사랑보다는늘받는것이더좋은속물이군요.

댓글이서른도마흔도달리는인기있는분들은

얼마나많은사랑을나누어주셨을까

부럽습니다.

사랑나누기에인색했던걸반성하면서

오늘은이렇게댓글을주신분들에게

서투른변명을늘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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