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소화제라고하는농담을익혀두어야할필요를느낍니다.
아마보셨을지모르겠습니다.
요즘TV선전문구에예쁜아기가움직이는동영상이나오고
자막이뜨는데
인생을80이라고볼때,26년은잠을자고,22년은일을하고,
20년은밥을먹고,5년은웃고….
제가숫자에약해서기억하고있는숫자가맞는지는몰라도여하튼웃는시간은
너무나짧다는것만은확실합니다.
이어려운시절에웃고싶지않아도일부러웃을거리를만드는건
훌륭한일이라생각합니다.
80평생에고작5년이라니요.
하루에10번웃고,100자쓰고,1000자읽고,만보걸어라는유행하는법칙중에서
강만길교수님은제일어려운게하루10번웃는거더라고말씀하셨습니다.
저와함께여행하시는내내만보이상은걸으셨는데
제가그열번이상웃는걸도와드렸지요.
엠이교육에봉사하러가면점심시간이지난후거나저녁시간이지난후에는
사람들이식곤증때문에더러졸리나봅니다.
그때소화제라는유모어를들이대면금방재미있는시간을보낼수가있었어요.
예를들면말이지요
한머리가좀모자란노총각이산에서나무를하다산신령을만났어요.
소원을하나만들어준다는산신령의말에
깊이생각해보니’머리’가좋으면잘살것같아서"머리를좋게해주셔요."
라고말하려다가하나만들어준댔는데’돈’이더나을것같아서
"돈을좀많이주셔요"라고말하려다가다시생각하니
예쁜’여자’한명배필로주면알콩달콩잘살것같아서
"여자를주셔요"라고말할까한창생각하는데
산신령이"이놈아,어서말하지않으면난갈테야.한가지만."
그래니급한길에세가지를다한꺼번에붙여서
"머리,돈,여자!!!"그렇게큰소리로외쳤대요.
산신령은그의소원대로머리돈여자를배필로주어서
아직도그여자와한평생을산답니다.
그런시시껄렁한이야기속에도전하려는메시지는있지요?
욕심은너무부리면도리어화를자초한다는것.
성지순례를다못하게되는일이생길까봐,
또는영적인힘을더불어넣어
제게참을성과인내심을달라고,
그리고제가사랑하는사람들이조금더건강하게편히살았으면바라는
9일기도를시작했던것이오늘벌써30일째로군요.
상가를빌어쓰는어느성당이있었답니다.
위층에식당이들어와아래층의성당에서미사를드릴수가없게
시끄러웠답니다.
주일미사를드릴때에는더더욱식당손님들이몰려와정신이없었다네요.
할수없이성당에서신자들이모여9일기도를시작했더랍니다.
위층이좀조용해지기를비는기도를요.
54일기도가다끝났는데갑자기위층식당에서불이났대요.
식당주인이성당의기도때문이라면서신부님을고발했더랍니다.
형사가물었어요.
"신부님,기도때문에식당에불이났다는데정말이십니까?"
"기도를한다고불이정말나겠습니까?"
신부님께서는그렇게대답했더라네요.
그랬는데형사는신부님을풀어주면서
"저렇게믿음이부족한신부가기도를했는데
불이난것이기도때문이겠습니까?기도때문은아니네요"
기도를한다고정말다이루어주시겠습니까?
제믿음이그신부님의수준밖에안되더라도
오늘밤,식당에불이난것처럼제가바라는모든게
이루어졌으면하고바램합니다.
여러분의소원도이루어지시기를함께기도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지만제믿음이너무약한관계로미안합니다만..
사랑하는여러분,
모두하루에열번은배를흔들면서웃으시기를..
웃고싶은일이별로없을지라도,웃을일을만드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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