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제법쌀쌀한추위가오고

완연한크리스마스분위기이다.

이웃블로그들의집에도연말분위기가물씬난다.

아들이준선물을잊었다고야단맞았는데

그걸아들과만난호텔식당그자리에얌전히두고나왔던모양이었다.

아들방으로올려져있더란다.

삼천포까지택배로온그선물봉지속에는

그리운아들,며느리와손녀들의크리스마스카드와선물들이들어있었다.

할아버지할머니보고싶어요.목도리와모자그림이있는

큰손녀예림이카드와

웃음을자아내게하는기발한예서가이번에도

‘3천포할아버지할머니꼐’라고

쓴엽서.

한장에아들부부가같이쓴크리스마스축하인사와

아빠와엄마를위한선물들이들어있었다.

고마웠다.

아이들에게미처카드도준비못하고물감만한통씩사줬을뿐인데…

일본에서사온선물은가져가지않아서전하지도못했는데…..

촛불네개를켜야예수님의탄생날이되는대림4주일은다보내고

모레면마지막촛불4개째를켜야하는날이다되었다.

이렇게대림절을보내며쉽게날짜가가버리듯,

1년도그렇게쉽게갔고,앞으로의날도화살이스쳐지나가듯

그렇게재빨리가버릴것이다.

좀더최선을다하지못했다는후회는하지않으련다.

지나간일은다시되돌릴수없는일이니…

다가오는새해를위해조금더행복해지기위한노력을해야하리라.

더이상무엇을바라지않고더이상무엇을기다리지않는

아무것에도궁금해하지않으면서

그냥여여하게세월을보내는것이

나자신을행복하게하는일이될까?

지금현재,지금이순간,이렇게명명한의지로

내가하고싶은일을즐기는것,

그리고고마운,사랑하는사람들을기억하는것.

가장소중한이순간을위하여

거미가실을내어집을짓듯

향기로운나의순간순간이집지어지기를소망한다.

새해에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