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녀의 생일 날에
BY cheonhabubu ON 3. 21, 2009
예림아,사진은아프리카짐바브웨에있는빅토리아폭포에뜬무지개이다.
지구상에큰폭포가여럿있지.
브라질의이과수폭포,미국의나이아가라폭포,
그리고이아프리카의빅토리아폭포가가장유명한폭포인데
가장예쁜폭포는빅토리아폭포인것같았단다.
모든폭포에해가뜨면아름다운무지개가햇빛속에서눈이부시지.
적당한생일카드를생각하다가
이사진을골랐단다.
네마음에아름다운무지개빛꿈을간직하고그꿈을이루어나가길비는마음으로..
할머니는네가태어나던날했던기도를늘마음속으로하고있단다.
네가왔던나라에서가져왔던무한한가능성이
이세상에서끝없이펼쳐지기를…
이미120가지의색연필이도착하였으리라.
네가원하는것인지느모르겠지만그림을좋아하는너희들에게
선물하고싶었어
마음껏그리라고예서것과따로보냈단다.예서랑함께쓰라고할머니가말했지만
할아버지께서는각자따로해야만한다고..’그말씀도맞는것같아서…
예서생일은5월이지만한꺼번에보냈다.
색연필상자속에할머니가엄마에게보내는편지랑네생일카드,
홍콩우표혹시우표모으는지몰라서보냈는데,받아보지못했니?
할머니가미리메일을보냈어야했는데실수할머니가또실수를했나보구나.
여기작은아버지집에리나가너무어리고일이좀있고해서
메일보내는시간을놓쳤나보구나.
엄마에게미안하다고말씀드려라.
미리보냈으면편지를버리지는않았을텐데…
늘할일을미루지말고,책많이읽고,
하루에한줄이라도한글일기나독후감,편지같은걸쓰면우리말을잊어버리지
않을것이라고믿는다.
많은나라의글과말을익히는것이사람들이가질수있는힘이란다.’
힘이많은사람이훌륭하게되는법이지.
너와예서가예쁘게사랑받는어린이로길러주는엄마에게
할머니는너무나고맙고고마워서많은박수를보내고싶단다.
그리고생일은말이다,엄마가수고하신날이란다.특히예림이는
나면서엄마를너무힘들게했지.병원인큐베이터에오래오래있으면서엄마를속상하게했어.
그러니엄마의수고를늘기억하여라.
누구에게나친절하고사랑받는어린이가되기를기도할게.
성당에간다는소식에할머니는너무기쁘다.
다시한번우리예림이의생일을축하한다.
버밍햄에서할아버지할머니가예림이생일날에
*귀신이나쓴다는종이에펜으로쓴편지는세관에서버렸는지
상자는뜯겨지고편지와카드는없었다합니다.이편지는메일로보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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