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정수일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www.kice.ac>사진:천종욱
저위의양을순식간에잡아요리한양고기를잘도잡수시는
정수일교수님
모든답사일행과몽골인가족들
대흥안령기슭의소목장
‘디더우위’의어원에관해서는‘
지두’(地豆)는몽골어‘달단’(,몽골)의,‘우’(于)는‘간’(干)의와전으로서‘
달단의왕’이란뜻이라고해석하는일설이있으나불확실하다.
이에비해오늘날의‘우주무친’은몽골어로‘포도를따는자’란뜻으로서
13세기알타이산맥의포도산일대에서이곳으로이주한부족을지칭하는데서유래되었다고한다.
오늘동·서우주무친의면적은7만260㎢이고인구는약13만명인데그중몽골족이70%다.
90%가푸르싱싱한초지인우주무친초원은몽골초원가운데서도비옥하기로이름나있다.
석탄과철광석을비롯한부존자원도넉넉해발전전망을밝게하고있다.
특히주목되는것은예로부터대흥안령을넘어외몽골(몽고인민공화국)동부고원으로이어지는초원로가
바로이곳을지나갔다는사실이다.
지금우리가와있는동우주무친치의중심도시우리야스타이에서서쪽으로68㎞만가면
내·외몽골을가르는관문인주언가다푸(珠恩達布)가나타난다.
우리야스타이길가에는내·외몽골을오가는화물차가가끔눈에띈다.
그옛날고구려사절이외몽골에세워졌던돌궐에파견되고,
광개토왕이나장수왕휘하의날쌘기마군단이우주무친초원을누비며
서쪽의유연과섭외할때십중팔구이길을통했을것이다.
그래서이길은한반도로이어진초원실크로드의한요로였다고할수있다.
말갈기를휘날리며장검을뽑아들고쏜살같이돌진하는
고구려기마군단의그용감무쌍한기상이마냥파노라마처럼눈앞에펼쳐진다.
<정수일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www.kic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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