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랑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1.감기가들어옷을잔뜩입고우유병베개에기댄우유병빨고자는리나

2.자고일어나도울지않는리나

3.이렇게쪼그리고앉거나꿇어앉는걸좋아하는리나-디엔에이는못속인다니까

4.모자란다고우유병을들고,식성좋기로유명한…

5.뒤란이보이는데크에서장난감차를타려고

6.오래된사진:예림이와아빠,리나만할때

7.예서돌에찍은사진.예림이와예서

8.큰아들작은아들:작은놈은지금리나랑꼭같이생겼다.

부지런도많이떨었었네.두놈다내가만들어준옷을입고…

아래사진은마산의기찻길옆오막살이에살때그전원에서찍은사진이다

추운겨울덕지덕지옷을입고자전거를타고둘이서뽀뽀를한다.

이러다기차가지나가면"기찻길옆오막살이…"노래를크게부르며기차를향해손을흔들었다.

다자라각자의가정을이루고아이까지둔그들이그래도이때의형제적사랑을영원히잃어버리지않기를..

9.오래된사진:그때도두놈들을데리고천지사방으로갈고다녔었다.부산송도바닷가.

큰놈이꼬마게한마리를잡아서두놈이신기한듯보고있는사진

10.리나가좋아하는장난감:똑똑하게"엄마"라는소리를한다.귀에대고뭐라고종알거리다가

"엄마""엄마"

리나가처음으로감기가심하게들었다.

우선은약국에서약을사다먹이고

프로폴리스를먹이고기침을약간해도

잘놀긴한다.

접니다님이오셨는데순하게잘놀고많이웃는다고

일주일만데리고가서기르고싶다하신다.

거기가면수녀님도계시고아줌마도있어서

보내버릴까?아무에게나덜렁안겨

웃어대고차가가니까

따라가겠다고고개를내밀고,…

베르따네집에서는4살짜리그집남자손자와

함께놀겠다고밤이늦었는데도보채고…

베르따가

"고년끼가많이있군."

지사랑은지가타고나는법이다.

이렇게사랑스럽게낯가림없이아무에게나덜렁안기고

많이웃는아이가별로없을것같다.

지금은감기가들어고집을조금피우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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