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고…
BY cheonhabubu ON 5. 21, 2009
남편이설계사를만난다고남해로간날입니다
미리우유를사놓지않아서불안불안
소리울에서는우유한병이라도사러한참바깥으로나가야하기때문에
불편한데늘밀려있었기때문에어제딸기쥬스해먹을걸
잊어버리고우유때문에걱정을해야했습니다.
다행히윗집에서사다준싱싱한가자미로밥을잘먹어서
잘넘어갔습니다.
감기가들었다고어리광이더심하고
안아달라고떼를씁니다.
집안데크를빙빙돌며비가오는바깥을보다가
이불도개지않은거실에서
리나가좋아하는미키미우스를봅니다.
미국에서사온디브이디는삼성콤보로는보이지가않아서
서비스맨을부르고난리를한바탕피운후에야
아이에게보여줄수가있었습니다.
전화기를들고뭐라고전화받는시늉을하다가
"엄마,엄마아.."
하면콧나루가시큰합니다.
빨리데려다주어야한다고남편이성화를대는데
아직공부중이고어수선할텐데
그냥있는김에더데리고있다가
계획대로7월에보내려고합니다.
디브이디사줬는데리나에게안보여주나
궁금해할까봐비오는날
티브이앞에앉은리나사진올려봅니다.
감기옮기게될까봐윗집남자친구집에도못가고…
오늘은열두걸음을뗐습니다.
발놓는의자하나를보행기처럼밀고다니다원탁앞에갖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