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단장한 소리울의 이모 저모
너무더워천정에붙은실링팬을돌립니다

자연바람같은시원함이

살랑거립니다

5미터가넘는천정높이

다락으로들어오는햇살이

저물도록환한거실입니다

다락은간이계단으로올라갑니다.

오픈된다락에도자기랑여러가지물건들,

잘안보는책들이쌓여있습니다

운보선생님의성탄그림이붙은거실

붉은옷을입은사람들은동방박사입니다.

운보선생님은만년에천주교에귀의하셔서

한국적인성화를몇점그리셨지요

너무커서자기집에는어울리지않는다고

대자가차에실어여기까지보냈어요

뒤란의사계절이다보이는월풀욕조

마을이다내려다보이는거실

어느집차가지금들어오고있는지

어느사람이지금나가고있는지다보이는..

아무것도안하고바깥만바라보고있어도재미있는…

뒤란이다보이는데크

소나무가유난히많아서솔이울창하다해서지은

소리울의이름이걸맞는뒤란산이온통내산입니다.

돈은300평값으로샀지만…

십자가의길을만들어놓고…’요즈음의고난아픔도

다십자가의아픔에비하면감사할덕목이라고..

매일그것을묵상할수있어도

모자란인간은매일바라고원하고

그리고매달립니다.

"제발이아름다운소리울을팔아야합니다."

산위에약간올라가서

큰정자를내려다보며찍은것입니다.

십자가의길을오르는첫머리입니다

여기서는뒤란의데크와창고가보이는군요.

동그란우물같은곳은고기를구워먹어도

산불날염려가없게만들어놓은구조물이지요

둥글레와은방울꽃이흐드러집니다

커다란참나무뒤에서두개의정자가다보이는장소에서찍었네요

가운데하얗에보이는아래에서

뒤란을바라보며리나가잘노는곳입니다.

각도를달리하여찍으니거실안도다보이는군요

이집은방이세개,안방,손님방,서재방,이렇게방이세개

그리고다락이있고건평은50평이고

건평에속하지않는데크가집을빙둘러있습니다.

가까이에있는작은정자

시레기를말리거나쑥을뜯어말리기도하는장소이지요

정자아래에는성능좋은뻬치카에땔나무들을저장해두었습니다.

뒤란데크의마루도새로깔았습니다.

그리고약성이많이없는방부목을

이용했기에기름칠도몇번을다시했지요

반질반질제법윤기까납니다.

제가조각한십자가의길14처무덤에묻히심

15처부활하심의그림이보이는군요

6민평을내산같이쓰고내산을오르내리는길

아무도이길을이용하여산으로오릅니다.

선택에따라1시간에서4시간까지등산을아무도안만나고

모자를안쓰고도햇볕에그을리지않고

등산할수있는길입니다.

이번에보수를했어요

동네가보이는정자에는소나무로만든자연의자가

정답게놓여있습니다

안방과서재방으로이어진데크가있고

그앞에감나무대추나무가심어진

작은동산이있지요

그쪽의데크로오르는계단도있고

가시오가피,청매실나무도두그루씩있어요

이제앞쪽으로왔습니다

모양좋은소나무와바위들이우선윗정원을꾸미지요

집이덩그렇게높이지어져있고

데크의아래로정원이펼쳐집니다

안방쪽계단에서찍은윗정원

현관쪽계단에서찍은정원

반송을타고오르는더덕향이물씬나지요

윗정원의분기점에영산홍이무리지어있습니다

봄이되면이꽃들이집을아름답게꾸미고있어요

대개는저혼자서피고지고야단을합니다

이집의잔디는너무나질이좋고빡빡하게심어져

잡풀이잘돋아나지않아서좋습니다

그래도풀은풀이니전혀돋아나지않는건아니라

손녀들이오면

"나쁜풀,나쁜풀!"하며뜯어내지요

집구경잘하셨나모르겠네요.

중부고속도로일죽인터체인지에서

약15분거리에있습니다.

지난번에오신분들도

안부게시판에몇분말씀을남겨주셔서감사했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연락을주십시요.

사실은이집팔고다시는이런위치,

서울에서한시간거리에

제가가장좋아하는온갖맛있는과일들이근처에있는

이런집을ek시는구하거나지을수가없을것같아

진짜로아깝고아깝습니다만,

사정이사정이라남편이사진을올려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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