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네 작은 하와이 집과 동네
오랫만이예요.저는리나입니다.

이제아빠와할머니와함께하와이로와서인사드립니다.

여기오니할머니와살던소리울에비하면

정말너무나작은집인데요

작고하얀소파에누워놀수도있구요

미키마우스만화도볼수있어요

한국아줌마혼자살던집이라구요.

한국사람은실내에서신발을벗고살기때문에

오래된집이지만비교적집이깨끗하답니다.

하얀카페트가깔려있군요

버밍햄에서가져온우리집보물나무항하리가

현관입구에있었어요.

한국서가져온제가좋아하는프로폴리스랑

엄마가좋아하는과자와사탕,

이천쌀로만든스낵닥터유새우깡도있어요

할머니가짠모자는유모차에걸어놓았구요

푹신한소파에누워있으니얼마나기분이좋던지요,

어른들은시차라는게있다는데

저는오자마자잘자고잘먹는다고

할머니가칭찬했어요.

대한항공비행기안에서장난감비행기를선물로받앟는데

신기해서자꾸웃음이나왔어요.

거실에서통하는작은제공간이랍니다.

동물인형장난감을벽에다붙여두었어요.

한국서가져온삼순이도

리나를보고꿀꿀거려요

으흥소리를내는호랑이인형도

제가좋아하지요.

엄마가바나나를주고있어요.

제가크게한입베어물었더니

엄마는놀라면서

이렇게먹어도되냐고눈을크게뜨시고

할머니를바라보았어요.

작은부엌에제가먹을바나나랑할머니가좋아하시는망고랑

엄마아빠가마실포도주랑..

맛있는밥을해먹는장소랍니다.’

이천쌀이맛있다고하와이에서도

이천쌀을사드시나봅니다.

베란다에서바라보면

보이는동네풍경입니다

하와이소나무가리나네아파트를가리고있어요

나무건너편에있는아파트에는

할머니할아버지들만사는동네랍니다.

시니어타운이라고하는…

조용한동네에가끔할머니할아버지들이산책을하신대요.

구름이너무아름답게그림을그렸습니다.’

하얀깃털을가진새랑소리울에서보던

비둘기도날아와서구구울었어요.

할머니가노래를부르십니다.

"구름이구름이하늘에다그림을그림을그립니다.

토끼도그려놓고노루도그려놓고…"

정말로맑은하늘이었어요.’그러다가

갑자기주르륵한줄기소나기도뿌리던데요.

시원한바람이쏴아하고몰려오곤했어요.

하와이에는사철이렇게맑은하늘이계속된다는군요.

베란다에서내려다보이는산책로입니다.

학생도지나가고아저씨도지나가고,

그리고바람도지나가고

나무의키가커졌다작아졌다,

그림자가나무의키를만들고있었어요.

리나네집에서는무엇이든지다쉽게살수가있어요.

하와이호놀롤루에사는사람이많이오는

동키호테란쇼핑센터는

길건너에있구요

한국가게팔라마수퍼는

동키호테건너편에있어요.

모두걸어서몇분도안되는거리에있어요.

밥에월마트에갔는데

무거운걸사지않으려면걸어가도된답니다.

하와이에는많은사람들이대부분걸어다닌대요.

엄마도걸어서회사에가구요,

하루에한시간이상은걷는다고하네요

한발자욱만가도차로가야했던버밍햄과는다르다고

그래서차도한대는없애고한대만남았어요.

앞으로리나가인사를못드려도이해해주셔요.

할머니가가시면제가할머니만찾게될까봐

엄마아빠는무지하게떨고있답니다.

저잘해낼수있을거예요.

며칠만지나면다잊어버릴테니걱정말라고’

할머니가아빠를달래고있네요.

전자신이없지만말입니다.

모두모두절사랑해주셔서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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