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스타디 7 이올라니 궁전, 데미안 신부 일대기

오늘은미국내에서유일한왕궁이라는이올라니궁전과

주정부청사를둘러보았습니다.

우선표지판과주청사건물에붙은표지석을찍는데

아들이촌스럽다고궁시렁거립니다.

이올라니궁전

미국내유일한궁전이기도한이올라니궁전은

하와이의7대왕인칼라카우아왕에의해1882년완공되어1983년왕실이폐정되기까지

하와이왕조시대의대표적이고역사적산물인유적지입니다.

당시로는거금인36만달러를들여빅토리아피렌체양식으로지은것으로

왕궁내에는세계최초로설치된수세식화장실이있습니다.

왕궁내부에는7대,8대왕들이사용하던침실,무도장,식탁및세간들이그대로보존되어있고

이를돌아보기위해서영어와일본어등의설명기가있습니다.

그설명기를사용하면13불입장료이며설명기없이그냥돌아보는데는6불이입장료입니다.

유모차를끌고2층까지관람은못하게해서교대로관람을했습니다.

지하에는옹실관련사진들과갤러리와쇼핑코너가있었고,

왕관과왕실에서쓰던도구들,장신구들이전시되어있었습니다.

왕궁주위의조경또한뛰어나몇쌍의신혼부부들이결혼촬영을하고있었습니다.

왕궁의뒤쪽을뒤덮고있는거대한밴연수(보리수의일종)는정말장관이었습니다.

<대관식이이루어지던곳>

왕관모양의궁전마당에있는구조물

주정부청사

이올라니궁전과주정부청사는길을사이에하고붙어있었어요

궁전에서나와유모차를끌면서천천히구경을할수있었습니다.

하와이주주청사는베레타니아+펀치볼에위치한주청사는

주변이물로꾸며져있습니다.

이물은하와이가바다위에있는모습을나타내는것이랍니다.

길건너에있다는

현주지사관저는원래중국과하와이간의무역을하던사업가,존다미닛선장의사저로

1846년에건축되었던곳입니다.

건축허가를받으러가는날이마침죠지워싱턴탄생일이라

관리에게위싱턴플레이스라는이름을붙이고싶다고이야기한것이그대로이름이되어버렸답니다.

그선장의2세와8대여왕이결혼해여왕의사저가되었으며,

여왕이혁명정부로부터강제퇴위당한후1917년까지이곳에서살다가세상을떠났답니다.

저택내에는여왕이사용했던피아노,가구등이그대로보존되어있지만

일반인에게는공개하지않으며지금은주지사관저로사용되고있습니다.

사진은찍지못했어요.

정부청사뒤쪽에는

‘알로하오에’를작사작곡했던하와이왕조의제8대,마지막왕이었던,릴리우오칼라니여왕의동상이

서있습니다.

데미안신부

본명은JesephDeVeuster이며벨기에의한농가에서태어났습니다.

농촌생활을경험하며소년시절을보낸그는19세에이르러SacredHeartsCommunity의일원으로

본격적인신앙인이되었으며얼마후Damien이라는이름을받게되었습니다.

그의종교적인열망을대단했으며그열망을선교사로서의강한의지로이어졌습니다.

데미안신부가소속되어있던SacredHeartofFathers는그당시,

원시적인문화와미신이만연했던하와이에최초로카톨릭을전파하던선교사들의모임으로

1827년그들이하와이에도착했을때많은문제에부딪치면서도종교전파에헌신적이었습니다.

1873년33살의데미안신부가하와이에서선교생활을9년째하던해,

SacredofHeartofFather는또하나의큰문제에부딪쳤는데,

그당시에극성을부리던전염병인나병이심각하게퍼졌으며전염을막기위해해결책으로

하와이정부에서환자들을몰로카이섬으로격리시켰는데,

그때가서도움을줄선교사를물색해야만했습니다.

전염병의위험에도불구하고몇명의선교사들이자진해서몰로카이로가기를희망했는데

데미안신부도그중의하나였습니다.

이때부터데미안신부의몰로카이생활은시작이되었습니다.

악취가심하고,얼굴과손발의형체가썩어들어간환자들의실상은배고픔과추위로떨고,

거지같은행색과심한좌절로절망적이고우울한생활이었습니다.

이곳에서데미안신부는성당의보수공사를하고,농사짓는법을가르쳐주고,

집과창고등을짓고,나무와꽃을심었으며,함께운동을하고,

노래와악기다루는법등을가르치면서따뜻하게환자들을돌보았습니다.

처음에는적대감으로데미안신부를멀리하던환자들은하나씩성당안을메우고,

함께찬송을불렀으며데미안신부를따르고집수리와농사를거들었습니다.

점차로집주위는정돈되었으며나무와꽃이가꾸어져깨끗한마을로변해갔고

환자들은적대감과좌절감대신사랑과활기를찾게되었습니다.

그러는가운데,데미안신부의헌신적인봉사이야기는하와이뿐에서만아니라

미국과유럽까지퍼져나가전세계에서기금이모아져보내졌습니다.

한때하와이정부측에서는정부가나병환자들을잘보호하는데도불구하고데미안신부가

전세계인들의동정을구한다고따가운시선을보내고

신부가속해있던교단에서조차신부가교단과정부의관계를불편하게만든다고해서

불쾌함을표시하기도했지만,나병환자촌의데미안신부는더욱바빠져만갔습니다.

그러던중,많은이들의염려에도불구하고데미안신부가나병에걸려주변인들을안타깝게했습니다.

신부는처음에는쉽게사실을받아들이지않았으나곧,

신이이환자들을구원하기위해나를그들과일치시키려했다…는신의섭리를굳게믿었다고합니다.

1881년,신부의소식을들은하와이의릴리우오칼라니공주가몰로카이를방문했고

연민과감동을느낀공주는정부에명예스러운수행자의칭호를요청해

TheKnightCommanderoftheRoyalOrderofKalakaua를부여합니다.

임종전,투병생활로고통을겪던신부를찾아와고해성사를들어준프란체스카수녀와신부들에게

마을을돌보아줄것을부탁하고,신부는1889년부활절이다가오는4월15일숨을거두게됩니다.

그는복자품에올랐는데오는10월로마에서성인품에오르게될겁니다.

몰로카이에는신부님이계시던소성당주변이미국국립공원으로꾸며지고

세계인의성지순례지가되고있다고합니다.

가보고싶은곳이되겠습니다.다음하와이에올때에는요.

주정부청사앞쪽에있는데미안신부님의동상입니다.

주정부청사는블록식의근대건축물로,해저에서하와이열도가불쑥솟아올랐다는뜻으로

1층로비의건물중앙에서하늘을볼수있습니다.

8개의기둥은하와이8개의섬을상징하며기둥끝은야자수잎사귀모양으로조각되어있고

건물주위의물은하와이제도가태평양바다가운데있다는뜻을나타내기도합니다.

이건물전체가하와이주를상징하는여러의미를담고있는웅장한건물이었습니다.

수리를하는지1층로비에구조물을막아두고있었어요.

파리에서주문을해가져오던중배가침몰되어가라앉았던첫번째동상대신

두번째로제조돼서운반되어온동상입니다.

침몰되었던오리지널동상은인양되어카메하메하대왕의출생지인

하와이섬(Bigisland)에세워져있답니다.

금빛찬란한이동상주변은번화가라차들이너무많이다녀서

길건너에서사진을찍었더니왕의동상인데너무작게나왔습니다.

이동상은왼손에창을쥐고오른손을치켜든채아름다운금색투구와외투를걸치고있으며

동상뒤에있는건물은알리올라니할레로,원래는왕조의집무용으로세워졌으나

지금은사법재판소건물로쓰이고있습니다.

6월11일은대왕의탄생기념일로주공휴일로정해져있으며

이를기념하는성대한퍼레이드가와이키키주변에서벌어진답니다.

주정부청사바로옆에는도서관이있었습니다.

5시.너무나훤한데도서관문을닫는다는방송이나옵니다.

서둘러리나의프로그램을물어보니월요일은3살이하

토요일은3살이상의유아들프로그램이있답니다.

궁전내부는사진을못찍게되어있는데

와까꼬가내블러그에올릴거라고지하에서왕관을비롯한몇컷찍다가

관리인에게들켰습니다.

다지우고서야밖으로나올수있었어요.

저때문에챙피한것도불사한우리예쁜며느리.

이블로그를일본의자기엄마도보신다고열심히자료사진이있으면찍어서

메일로보낸답니다.

얼마지않아아마도스토리를읽고싶어한글도배울것같아요.

그때는흉을볼것이있어도못보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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