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밤 초록 이야기24 연기 속 도시 레이캬빅
BY cheonhabubu ON 11. 12, 2009
아이슬란드수도레이캬빅
2009년8월10일일출:5:3일몰:22
레이캬비크는세계에서가장높은곳에위치한수도라고하는지역이야.
시내의하늘로피어오르는수증기가하늘을수놓고있어.
시내외곽으로나가서9시간짜리투어가있는날이야.
날씨는흐리고.비도간간히뿌린다는예보가있어서작은우산을챙겨갔지.
오늘의투어는<골든서클투어>라하는레이캬비크의가장대표적인투어로서
싱벨리르국립공원,굴포스폭포,게이사르간헐천등
오늘은총3곳을방문하는투어라한다.
처음간곳은싱벨리르Thingveiir국립공원이었어.
930년세계최초의의회제도가시작된곳으로서,
과거아이슬란드의중요한역사적사건들이발생한곳이라라하지.
용암이지나간자리의주름들…
2004년에세계문화유산에등재되었을정도로보존가치가큰곳이었어.
거대한절벽이길을가는옆에서있더라.
용암이지나고식었다또지나고,화산지역이었지만퇴적층처럼
켜켜이돌들이쌓여절벽을이루고있었어.
사람들이살았던장소도보이고시장이섰던곳,
그리고재판이이루어져,죄많은사람을수장한곳도있었지.
아기를목마태우고온젊은아빠는그유적지에서무엇을생각하며걷고있을까?
참으로경이로운이풍경속에서사람들의모습은예나지금이나별로다를것이없고,
지금이라고더나은것도없다는생각을늘해오고있었지.
조금더문명의이기가발달한것과더불어
사람들이좀더기계화되어가고있다는것이
더좋은것이라고볼수는없기때문이야.
마켓이섰던자리라는데서풀꽃들의사진을찍으며
오랜상념이젖어보았어.
그리고폭포로이동하였지.
올라가는길에신들의폭포라는구다포스폭포를들린경험이있었지만
이번에는무지개를볼수있으려나했는데아니었어.
굴포스Gulfoss폭포는황금폭포(goldenFalls)이라는뜻으로서
아이슬란드의가장대표적인폭포중의하나라한다.
아이슬란드최대의폭포는데티포스폭포이며,
굴포스보다약2배이상의크기라는데
이폭포를보니그데티폭포도보고싶더군.
굉음이주변에서말을하여도들리지않을정도였어.
물보라가흩날리어근처를지날때에카메라가다젖을까조심해야했는데.
멀리물보라사이로보이는모든사물은희뿌연하게보였고,
그모습이더신비로워보였어.
저렇게물보라가일어날때무지개가얼마나신비롭게뜰까만
물보라는안개속처럼몽롱하게보여도
햇빛이약하게나오니무지개가없어서많이아쉬웠어.
폭포들을보지못한현주씨는이곳에서무지개를보길원했는데.
내가가이드에게
"당신,무지개는어디두었냐?무지개를내놔무지개를…"
가이드는손을내밀어도못들은척,발을조심하라고만계속걱정을하면서
무지개이야기는들은척도안했어.
돌들은너무잘걸을수있게계단식으로놓여있었지.
도이칠란드선박의비디오기사가지난번일루리사트에서
빙산을보러산으로갔을때준사과한쪽때문에
계속관심을보이면서사진을찍어주기도하고
"마담,하와유!"하며웃어주기도했어.
별로기분이나쁘지않다.이렇게사람과웃으며소통하는것.
점심을먹어야한다고Skrokkur온천지역으로갔다.
혼자온크루즈여행박번했다는그미국아저씨가우리탁자에함께앉았지.
식구래야모두12명,우리7명과미국사람5명인데,
그아저씨는미국사람에게가지않고우리와함께앉았어.
그는현주씨와한참동안핸드폰으로화재삼아수다를떨었어.
사람들이무슨말을하고있는지궁금해해서,
일본에서는핸드폰에체지방의수치가나오는기술이개발되었다네요.했더니
만물박사작은형님이우리도맥박,혈압까지다나오는기술이개발되어
핸드폰으로나오고있다면서…그런이야기가밥상의화재였어.
그남자는스프가나오자크림스프는
밀가루가너무많이들어가무겁다면서먹지않겠다하네.
몸무게에많이신경을쓰는사람같았어.
허리는구부정해가지고말이야.
그리고는미국산쇠고기에대하여화재가옮아갔고,
그는미국산쇠고기는절대로먹지말라면서…
미국인이자기나라쇠고기에열을올리는걸보니정말그런것같아.
그러게소에게동물성사료를주는곳은미국말고는없다고들은적이있지.
큰형님은자기가보는바로는너무나광활하게널려있는
너른미국의풀밭을본다면구태여동물성사료를먹이지않고
방목만해도될것같아보이는데그게정말일까?
일부가아닐까의심이간다고해.다조사해보지않았으니우리야모르지만
미국인이저렇게열을올리는걸보면심상치는않은현상이아닐까?
닭고기와감자튀김이나오는점심을간단히먹고
간헐천이흐르는곳으로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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